한교연 총회 오는 12월 3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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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총회 오는 12월 3일로 확정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10.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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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8-6차 임원회에서…선관위원장에 이동석 직전 대표회장
같은 날 군포제일교회에서 신임교단장·총무 취임감사예배 드려
한교연 제8-6차 임원회가 지난 8일 한교연 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교연 제8-6차 임원회가 지난 8일 한교연 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 목사)이 제9회 총회 일정을 확정하고 선관위를 구성하는 등 본격 준비에 나섰다.

한교연은 지난 8일 한교연 회의실에서 제8-6차 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9회 총회 일정을 123일로 확정하고 대표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현안을 처리했다.

임원회는 총회 장소를 서울 종로 5가로 하되 대표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으며 직전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를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부위원장:송태섭 서기:김병근 위원:박만수, 김동성, 홍정자, 신광준 등 선관위 조직 구성을 마쳤다.

한교연은 한장총과 한기총 등 타 연합기관에 소속된 교단으로서 이단사이비에 연루되지 않은 건전한 교단이 가입을 원할 경우 가입요건을 보다 간소화하기로 결의했다. 최귀수 사무총장은 모 연합기관에 소속돼 활동해 온 교단 중에 9월 총회에서 해당 기관을 탈퇴하고 한교연에 가입하기 위해 가입요건을 묻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이런 경우에는 통상 가입요건과 다르게 완화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임원회는 또 목회 승계 문제 등을 주제로 한 신학포럼을 개최하는 건을 대표회장에게 위임했으며, 최근 이웃과 정부의 무관심 속에 아사한 탈북민 모자 사건과 관련해 한국교회의 관심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탈북민과 관련해 정부 및 지자체로 하여금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 나서도록 촉구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난 3일과 9일에 잇따라 광화문에서 개최된 시국집회와 관련해 진영논리가 아닌 분명한 성경적 세계관의 틀 안에서 사안에 따라 협력하고 참여하기로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교연 신임 교단장 및 총무 취임감사예배가 지난 8일 군포제일교회에서 드려졌다.
한교연 신임 교단장 및 총무 취임감사예배가 지난 8일 군포제일교회에서 드려졌다.

한편 한교연은 같은날 군포제일교회에서 신임교단장 및 총무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신임 교단장과 총무 등 80여명이 참석한 이날 예배에서는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권 목사는 요즘 가장 많이 회자되는 말이 진영논리인데 우리 기독교인은 보수든, 진보든 진영논리에 빠지는 것을 극히 조심해야 하며 성경적 세계관에 따라 기도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목사는 이어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적으로 여기고 공격하는 현상이 집단화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예배에 이어 진행된 축하와 격려 순서에서는 권태진 목사가 개혁 총회장 정광식 목사와 예신 총무 박길홍 목사에게 신임 교단장과 총무를 대표해 각각 축하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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