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콜라보 펼쳐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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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콜라보 펼쳐가겠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9.10.14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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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만교회-아름다운가게, 지난 12일 11주년 기념행사 및 바자회
부천성만교회와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12일 11주년 기념행사를 함께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부천성만교회와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12일 11주년 기념행사를 함께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지역사회 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주민을 돕기 위해 지역교회와 비영리기관이 오랫동안 협력하고 있는 현장이 있어 관심이다.

부천성만교회(담임:이찬용 목사)는 2008년부터 기증받은 재활용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NGO ‘아름다운가게’에 1층 공간을 무상 임대하고 있다. 교회는 당시 새 예배당을 입주하며 아름다운가게 여월점이 입점해 지역사회 소통하고 주민들을 위해 기꺼이 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여월점은 아름다운가게 일곱 번째 매장이자 종교계 시설 중 1호점이기도 하다. 종교계 2호점은 봉은사이다.

올해로 11년째 함께하고 있는 성만교회와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12일 교인과 활동가,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갖고, 지역사회를 더 힘껏 섬기기로 의기를 모았다.

이찬용 목사는 “주민들이 찾아와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도록 우리는 오랫동안 따뜻한 시간을 보냈고 좋은 콜라보래이션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회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가게가 세상을 밝게 만드는 일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아름다운가게 경기사업국 박종범 국장은 “함께해온 시간만큼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희망도 더 커졌다”며 “이찬용 목사님과 성만교회 성도님들이 보여준 한결같은 마음을 소중하게 간직하도록 하겠다”며 감사장과 함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220시간 동안 자원봉사한 활동천사 이수민 씨에게도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실제 성만교회와 아름다운가게 여월점은 지역사회에서 나눔과 순환의 정신을 확산시키는 중심 역할을 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2019년 9월 말 기준 1,300여명 기증천사가 약 4만 2천 점의 물품을 기증했고, 활동천사 12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섬겨왔다.

기념행사 이후에는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성만교회 ‘사랑부’를 위한 바자회까지 성황리에 진행됐다. 교인과 지역주민들은 바자회에서 기증물품과 의류, 음식 등 갖가지 물건들을 구매하며 섬김과 나눔의 기쁨을 누리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교회교육에 앞장서며 다음세대 양육의 모델로 꼽히고 있는 성만교회는 지난 14~15일 명일동에 위치한 명성교회에서 열린 교회교육 엑스포에 초대돼 ‘독서마라톤’과 ‘성인식’, ‘프렌즈데이’, ‘꿈을 먹고 살지요’ 등 다양한 활동을 공개했다.

‘교회는 가장 강력한 공동체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성만교회 부스에는 1천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행복한 공동체 안에서 건강한 세대 간 소통이 일어남을 교회 안팎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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