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이번 회가 첫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직전 회기에 발생했던 교단 문제를 원점에서 재조사 할 ‘특별재심원’ 등 조사처리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실행위는 제42회기 정기총회 수임 안건을 다루며 특별재심원과 헌법개수정위원회, 예결산조사위원회 위원 선임을 결의했습니다.
실행위원들은 역대 가장 많은 출석률을 보이며 총회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열띤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조사처리위는 약 2개월 동안 활동한 후 결과를 실행위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장종현 총회장은 “특별재심원은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사람을 구제하고, 잘못한 사람들은 진솔하게 사과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면서 “향후 교단 문제와 관련해 교회법이 사회법보다 우선하는 교단 질서를 공고히 세워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 총회장은 최근 교단 이탈과 관련해 “만남과 헤어짐도 그리스도의 섭리”라며 “옳고 그른 것을 따지지 말고 서로 축복해주고 이해해주자”고 제안했습니다.
한편, 이날 실해우이원회에 보고된 교세는 교회 수 6,715개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기존 7,300여 교세에서 허수를 정리한 결과이며 백석총회는 앞으로도 실질 교세를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이굿뉴스TV 이인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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