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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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삶
  • 한기평 목사
  • 승인 2019.09.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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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6:10

다니엘은 포로로 끌려온 유대인임에도 불구하고 바벨론 대제국의 여섯번이나 바뀐 왕 밑에서 세 번이나 국무총리를 역임한 사람입니다. 포로로 잡혀온 다니엘이 나라가 바뀌고 왕이 바뀌었는데도 신뢰를 받으니까 다른 총리들과 고관들이 시기가 나서 다니엘의 허물을 잡아서 고발하여 제거할 계획을 하였습니다.

총리들과 다른 고관들이 다리오 왕을 찾아가서 이런 요구를 합니다. 6장 7절 “왕이시여 앞으로 금령을 내리시어 삼십 일 동안에, 임금님 말고, 다른 신이나 사람에게 무엇을 간구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사자 굴에 집어넣게 하옵소서.”

다리오왕은 총리들과 신하들의 의견이므로 왕의 도장을 찍고 금령을 내립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총리들과 신하들이 음모를 꾸며서 자신을 죽이려고 모든 계획을 알고도 어떻게 합니까?

다니엘은 죽을 줄을 알고도 하나님을 의지했던 사람입니다. 얼마든지 피할 길이 있었음에도 피하지 않습니다. 과연 그것이 배짱이 두둑하다거나 용기 있는 행동이었을까요?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믿음의 결과로 유발된 자연스런 행동이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사람, 믿음의 사람 다니엘의 삶을 볼 수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 다니엘의 삶은 기도하는 삶이었습니다. 다른 의미로 말한다면 거룩한 습관이라고 할까요? 우리가 평소에 습관대로 말하고 행동할 때가 많습니다. 어떤 말과 행동을 하는가는 그 사람의 습관이 되어버립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는 습관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니엘의 충만한 믿음은 성령이 충만함으로 증명되고 어떠한 상황이나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는 믿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인 우리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믿음의 삶입니다. 믿음이 우리 삶의 동기가 되고 믿음이 우리 삶의 동력이 될 때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예루살렘을 향해 모든 사람들이 보는데도 불구하고 평소 하던 대로 창문을 열고 기도하는데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어떤 사람은 믿음으로 산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이해 할 수 없는 어렵고 힘든 일을 만날 때 하나님께 따진다고 합니다. 우리가 어떤 일들을 소원하고 계획하고 진행해도 결국 그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면서 자신이 계획하고 자신이 기도하던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낙심하고 좌절하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형통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들의 마땅한 삶입니다. 그 형통의 삶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무나 경험할 수 없습니다. 비밀스럽게 위장되어 있고, 감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누가 볼 수 있고 누가 경험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들로 누려야 할 삶이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형통한 삶입니다. 다니엘에게 있어서 형통한 삶이란 유명세가 아닙니다. 부자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형통한 삶이란 앞을 분간 할 수 없는 어렵고 힘든 시대상황 가운데서도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삶일 것입니다. 그런 우리 삶에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들을 경험 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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