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다섯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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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다섯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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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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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기뻐하시는 자랑 / 예레미야 9:23~24 / 찬송: 387

부함 즉 돈 자랑, 재물을 자랑하는 일은 부요가 바람같음을 알지 못하는 영적 우둔의 소치입니다. 이같은 허탄한 자랑을 삼가고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자랑을 하라고 교훈합니다. 나를 아는 것”(24)을 자랑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자랑해야 합니까?

첫째, 여호와의 인애를 자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억만 죄악을 용서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우리 역시 우리를 용서해주신 여호와의 은총을 자랑치 못합니다.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허탄한 금지된 자랑들을 일삼습니다. 이제 다윗과 같이 사유하심이 주께 있나이다”(130:4)고 그 사죄의 은총을 자랑하십시다.

둘째, 여호와의 공평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에게 있는 것이 나에겐 없는 것이 있지만 저들에게 없는 것을 내게 주신 것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어린 아이 같은 생각을 버리고 내게 주신 공평하신 하나님을 늘 자랑합시다.

셋째, 여호와의 정직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절대 거짓말을 못하십니다. 그의 언약에는 거짓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언제든지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임을 만나는 사람마다 자랑합시다.

여호와의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자랑하시는 성도들에게 심령과 육신의 복이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날마다 하나님을 자랑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임요한 목사 / 인천한영교회

 

화요일 / 사람을 위해 일하라 / 누가복음 10:37 / 찬송: 236

사람은 모든 피조물 중에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특별한 존재입니다. 시편 기자는 사람이 무엇이 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 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십니까?’라고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지향점(志向點)입니다. 하나님은 당신 자신을 위할 뿐만 아니라 당신의 사람을 위하여 일하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을 바탕으로 사람을 위해 일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무고한 사람들을 해치는 일에 동참해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강도 만난 이웃을 구한 선한 사마리아 사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고 물으시며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피 흘리며 쓰러져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기 위하여 바쁜 길을 멈춰 서서 그를 도와준 진정한 이웃인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사람을 위하여 사랑과 자비와 수고를 베풀어야 합니다. 사람을 위하여 일하다 보면 늦을 수도 있고, 미련하다고 비난 받을 수도 있고, 문책을 받을 수도 있지만, 그 길이 주님이 걸어가셨던 길임을 기억하고 사람을 위하는 일에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 주변에서 피 흘리며 죽어가는 이웃을 진정으로 살필 수 있는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사람을 위해 일하는 사랑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장현승 목사 / 과천소망교회

 

수요일 /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 민수기 9:23 / 찬송: 449

하나님께서는 왜 긴 세월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살게 하셨을까요?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8:2). 광야 40년의 세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만을 여호와 하나님으로 섬길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키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선한 길로 인도하시기 위하여 때로는 고난과 역경을 훈련의 도구로 사용하시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상황에서만 순종하면 안 됩니다. 사람이 먹고 살만하면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기보다는 환경 따라 살아갈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열악한 환경과 고난을 당할 때 보다는 환경이 좋아지고 살 만 할 때 하나님을 등지고 우상 앞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때로는 환경이 좋아지면 열심히 신앙생활 할게요라고 말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영적인 것이기 때문에 육신의 것이 잘 되어야 신앙생활이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일32) 살아 있는 날 동안에 먼저 영혼이 잘되어야 범사의 문제도 잘 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올바로 서있는 자는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사는 자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내 힘으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가 없사오니 하나님의 명령 따라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주철순 목사 / 창일교회

 

목요일 / 공회 앞에서 증언하는 바울 / 사도행전 23:1~11 / 찬송: 357

하나님은 우리들도 바울처럼 증언하기를 원하십니다. 첫째로 범사에 양심에 따라 하나님을 섬겼다고 증언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심령이 오직 그리스도로 새로워지지 않으면 결코 새로운 삶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둘째는 혹시 실수가 있거든 신속하게 시인하고 돌이키는 용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백성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즉시로 회개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순간순간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증언하기를 원하십니다. 바울이 자기를 공격하는 무리를 잘 보니까 한쪽은 사두개인, 한쪽은 바리새인입니다. 사두개인은 현실주의적인 종교인들입니다. 그들은 영도 부활도 안 믿고, 기적도 안 믿습니다.

반면, 바리새인들은 경건주의자였습니다. 두 무리가 합심하여 자신을 공격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그들을 분열시키는 지혜가 떠올랐던 것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영적 싸움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영적 싸움은 하나님의 싸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영적 지혜가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도 바울과 같이 어떤 자리에서도 당당하게 우리 신앙을 증언할 수 있어서 언제나 승리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어떠한 자리에 있든지 우리의 신앙을 당당하게 증언함으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문강원 목사 / 원천교회

 

금요일 / 실패 앞에 기도하라 / 창세기 32:7~12 / 찬송: 94

밧단 아람에서 라반 삼촌을 통해 야곱이 겪은 처절한 고통과 치욕들은 우리가 단순히 야곱이 만난 고통으로만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이런 결과에 도달하기까지, 야곱의 선택이 힘겨운 고통의 상황이 되기까지, 하나님은 왜 야곱의 선택에 침묵하셨을지 생각해야 합니다.

고난은 하나님이 우리 자아를 깨뜨리시는 수단으로 사용하실 때가 있습니다. 고난이 아니라면 도저히 해결될 수 없는 생각의 구조가 있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가나안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에서의 소식을 마주한 후, 제일 먼저 보인 반응은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며 겸손하게 엎드린 일입니다. 문제를 마주하고, 삶이 처절하게 실패하고, 고통 앞에 있게 되니까, 야곱은 모든 방법들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엎드린 것입니다.

조금 더 미래적인 관점에서, 야곱이 지금 마주한 고통은 그의 삶을 더 하나님 앞으로, 겸손하게 엎드리게 만드는 기회의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깨어지지 않을 것 같이 견고했던 야곱의 삶의 기준들이, 에서를 만나는 시점에서 스스로 자신의 선택과 방법들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야곱의 삶의 방향은 오히려 에서를 마주하는 고통스러운 상황을 기점으로 하나님 앞에서 더 겸손하게 기도하고 예배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모든 일에 하나님의 마음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내 방법이 아닌, 주님의 은혜로 오늘을 마주하게 하소서.

유용원 목사 / 한승교회

 

토요일 / 직통기도로 막힘을 뚫어라 / 이사야 37:1~20 / 찬송: 342

히스기야왕 즉위 14, 강대국인 앗수르가 185,000명의 대군을 이끌고 침공을 합니다. 그리고 앗수르의 군대장관인 랍사게가 하나님을 모욕하고 선동을 하며 최후 통첩장까지 보냈습니다. 이 절박한 위기에 왕은 참을 수 없는 수모와 고통을 그들이 이사야에게 이르되 히스기야의 말씀에 오늘은 환난과 책벌과 능욕의 날이라 아이를 낳으려 하나 해산할 힘이 없음 같도다”(3) 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히스기야의 마음이었습니다. 우리도 살다보면 이러한 위기를 만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무엇을 해야 합니까?

첫째 위기를 만났을 때 하나님의 성전을 찾아야 합니다.

둘째 성전에 나가 하나님께 엎드려 정직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즉 히스기야 처럼 문제의 편지를 들고 기도의 자리로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겸손한 자는 누구입니까? 그것은 기도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어려움이 오면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기도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스스로 믿을 만한 것이 없어져야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주변이 어둡다고 절대로 낙심하지 말고 혼자서라도 기도를 시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살 길은 오직 기도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직접 대면하는 직통기도를 통해 삶의 위기를 극복하는 대역전의 은혜를 맛보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어려움이 올 때 문제 보다 크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겸손한 기도자가 되게 하옵소서.

이석원 목사 / 제자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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