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신임총회장 김종준 목사 만장일치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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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신임총회장 김종준 목사 만장일치 추대
  • 이인창
  • 승인 2019.09.2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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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제104회 정기총회 개회…“교단위상 회복할 것”
목사부총회장 소강석 목사 … 구개혁 출신 첫 당선 기록
합동총회 전년대비 교인 3만여명 감소, 목사·장로는 증가
예장 통합 제104회기 정기총회가 지난 23일 개회했다. 총회 첫 회무로 진행된 임원선거에서 신임총회장에는 꽃동산교회 김종준 목사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목사부총회장은 새에덴교회 김종준 목사가 당선됐다.
예장 합동 제104회기 정기총회가 지난 23일 개회했다. 총회 첫 회무로 진행된 임원선거에서 신임총회장에는 꽃동산교회 김종준 목사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목사부총회장은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당선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제104회 정기총회가 지난 23일 서울 충현교회(담임:한규삼 목사)에서 155개 노회, 1482명 목사·장로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개회했다.

개회예배 후 가진 첫 회무로 진행된 임원선거에서는 부총회장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가 신임 총회장으로 총대원 전원일치 기립박수로 추대됐다. 목사부총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당선돼 교단 통합 이후 구 개혁측 출신 첫 목사부총회장을 기록하게 됐다. 장로부총회장은 투표를 거쳐 윤성율 장로(대흥교회)가 당선됐다.

김종준 신임총회장은 취임사에서 금번 회기의 주제를 회복으로 정한 것은 선배들의 교단 정체성과 정통성을 보전하고 계승하자는 열망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교단 개혁을 강조하면서 104회 총회에서는 불법과 잘못된 관행, 제도를 개선해 교단 위상과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신임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교단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회복하는 제104회기를 만들겠다"며 "특히 위기를 겪고 있는 총신 위상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임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교단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회복하는 제104회기를 만들겠다"며 "특히 위기를 겪고 있는 총신 위상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김 신임총회장은 교단 목회자를 양성해온 총신대학교가 교단 정치로 인해 임시이사 체제가 되는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제도개선과 재정지원책을 마련해 반드시 총신을 회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 헌의된 사무총장 제도도입에 대해서 김 신임총회장은 찬성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사무총장은 행정전문가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해 내부행정을 관장하도록 하고, 총무는 대외활동에 주력한다면 효율적 행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회무에서 합동총회는 총대 개인에게 리모컨을 지급하고 표결이 필요한 안건에 대해 현장에서 투표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정확한 총대들의 의견을 수치로 파악할 수 있도록 결의했다.

한편, 올해 합동총회 교세가 전년도에 비해 교회와 교인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20181231일 기준 교회 수는 11,885개로, 201711,992개보다 0.3% 감소했다. 교인수도 2688,858명에서 2656,766명으로 전년 대비 1.2%, 32,092명으로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연령층이 높은 목사수와 장로 수는 2.8%, 1.0% 증가한 반면 강도사수 5.3%, 장로사수 0.6% 감소한 결과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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