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다운 교회, 칭송받는 교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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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다운 교회, 칭송받는 교회 만들겠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9.09.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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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총회, 제69회 정기총회 개회…총회장에 신수인 목사

 

신수인 신임총회장
고신총회 제69회기 신수인 신임총회장

“한국교회가 많은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교회다운 교회, 칭송받는 교회로 만들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제69회 정기총회가 지난 17일 충남 천안고려대학원에서 열린 가운데 신임총회장에 신수인 목사(부산 양산교회)가 신임부총회장에 박영호 목사(창원 새순교회)가 각각 당선됐다.

이날 총회는 전국 34개 노회 소속 총대 520명 중 517명 참석으로 개회가 선언됐다. 총회 임원선거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전자투표 방식으로 신속하게 이뤄졌으며, 투표 결과 신수인 목사가 총 501표 중에 찬성 472표로 과반수를 얻어 총회장에 당선됐다.

당선 소감을 전한 그는 “교회가 교회다움을, 성도가 성도다움을 잊어버려 조롱을 받는 시대가 됐다. 그러나 한국교회가 다시 칭송받는 교회가 될 때 다시 일어설 새로운 힘을 공급받을 것”이라며, “고신총회가 먼저 말씀 중심의 신앙으로 교회다움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향후 총회의 시급한 현안으로 “순장총회와 교류위원회를 통합준비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해 적극적으로 통합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회기 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우리 총회는 오는 2022년 설립 70주년을 보다 더 뜻 깊은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69회기 주력사업으로 그는 △고신 순교자기념관 추진 △북한선교 정책수립 △목회자 최소 생활대책 간구 △개체교회 주일학교 대책수립 △NAP독소조항·동성애법 입법저지를 위한 한국교회 연합에 적극 협조 등을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총회장 사역의 1년은 빠르게 지나갈 것이지만, 뒷모습이 아름다운 총회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총회 산하 모든 교회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다움을 회복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목사 부총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박영호 목사가 442표 득표로 과반수를 얻어 당선됐으며, 장로 부총회장에는 윤진보 장로(대구 명덕교회)가 우신권 장로와 접전 끝에 278표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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