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피는마을, 야긴-새밭교회서 대안가정 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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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피는마을, 야긴-새밭교회서 대안가정 꾸려
  • 승인 2004.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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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해체 청소년의 대안가정공동체를 꾸려오고 있는 들꽃피는 마을이 기업과 교회의 후원으로 새로운 대안가정 두 곳을 잇달아 오픈해 화제가 되고 있다.

들꽃피는 마을은 지난 16일 원단수출업체인 (주)야긴과 한 가정 결연을 맺고 ‘야긴 새벽이슬 가정’ 설립식을 가졌다. 야긴 새벽이슬가정은 안산시 와동에서 생활교사 김금훈 양진희 부부와 여자 청소년 5명을 보호하게 된다.

(주)야긴은 지난 2002년 들국화가정을 지원한 이랜드의 소개로 인연을 맺어 대안가정운동에 동참하게 됐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지난 97년부터 월 1백만원씩 후원하며 토끼풀가정을 지원해온 새밭교회가 정식으로 설립식을 갖고 ‘새 밭 토끼풀 가정’을 오픈, 권인희 생활교사(77)와 6명의 남자청소년을 돌보게 된다.

들꽃피는 마을은 기장의 김현수목사 주도로 지난 94년부터 ‘예수가정’이라는 이름으로 갈 곳 없는 가출청소년들을 돌봐왔으며 이 대안가정운동이 교회와 사회의 공감대를 얻어 현재까지 9개의 대안가정을 설립, 50여명의 청소년들을 보호, 교육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들꽃피는 마을의 대안가정을 거쳐 간 청소년은 3백여 명에 이른다.

이현주기자(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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