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 위기의 탈북민 실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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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 위기의 탈북민 실태 알린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9.08.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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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증진센터, 북중 국경지역 탈북실태 알리는 영상제작

대북인권단체 북한인권증진센터(소장:이한별)가 북중 국경지역에서 일어나는 탈북자들의 위험한 탈출과정을 알리기 위한 영상을 제작했다.1497

탈북과정에 도사리고 있는 북한 변방대의 탈북자 검문과 체포 등의 위험을 알리고, 중국 내 탈북자들의 실태를 알리기 위해 단편 영상 두 편을 제작해 북한인권증진센터 홈페이지(http://www.inkhr.or.kr)에 게재했다.

영상은 북한인권증진센터가 북한과 중국 국경지역의 소식통으로부터 받은 소식과 중국 내 활동가들의 정보에 의해 제작됐다. 영상 한편은 탈북소녀가 굶주림과 감시를 피해 국경에 도달해 목적지를 향해 뛰어가다 군인의 총격에 의해 사라지는 장면이다. 또 다른 영상 하나는 중국을 벗어나 제3국의 국경에서 보트를 타고 강을 건너 이동하는 실제 상황을 담고 있다.

이한별 소장은 “최근 탈북자들이 중국에서 많이 체포되고 있고 강제 북송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중국의 탈북여성과 아동을 지원하고 보호하며 구출하는 활동을 전개하는데 있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사회의 탈북민에 대한 각계각층의 관심과 국제사회의 탈북 난민 문제해결의 노력을 더 촉구하고자 한다”고 영상 제작 취지를 밝혔다.

북한인권증진센터는 북한인권과 탈북난민의 실태를 알리는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해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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