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정권, 식민지배 사과하고 경제보복 거두어야"
상태바
"아베 정권, 식민지배 사과하고 경제보복 거두어야"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9.08.11 2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하성, 지난 11일 광복절 74주년 감사예배..."한일 우호의 길 찾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이영훈 목사)는 지난 1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광복절 74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뜻’을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광복 74주년을 맞은 우리나라가 한일 관계의 어려움과 유례없는 남남갈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지만, 역사의 굴곡마다 그리스도인들의 기도를 통해 길을 열어주셨던 하나님께서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기적을 베풀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서 기하성 총회는 교단 산하 5,200교회와 160만 교인들의 뜻을 담아 광복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기하성 총회는 “일본 아베정권은 대한민국을 식민지배한 과거사를 사죄하고 반성하기는커녕, 양국 정부와 국민 간 갈등을 고조시키고 우리 경제에 큰 타격을 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한일갈등과 경제위기 등 극심한 국론분열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강조했다.

기하성 총회는 “위기 때마다 기독교인들이 하나님께 기도하고 분열된 마음을 하나로 묶어 위기를 극복했던 것처럼 우리 기독교인들의 사랑과 평화의 메신지가 되어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써 나가자”면서 일본 아베 정권을 향해서는 “과거 불법적인 식민지배로 우리 민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와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강제징용자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취한 수출규제를 하루 속히 거두고, 한국 정부도 다음 세대들이 살아갈 세상을 위해 일본과 화해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권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