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청소년들과 ‘사랑의 케이크’ 만들어요”
상태바
“장애 청소년들과 ‘사랑의 케이크’ 만들어요”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8.02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석예술대 학생들, 복지관 주관 ‘사랑의계절학교’ 참여

대학생 청년들이 장애 청소년들과 함께 제과제빵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백석예술대학교 제과제빵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22일 사회복지법인 사랑의복지재단의 사랑의복지관 주관으로 열린 ‘제44회 사랑의 계절학교’에 참여해 지적·자폐성 장애 청소년들과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백석예술대 대외협력처와 외식산업학부는 학생들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고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에는 백석예술대 학생 10명과 사랑의복지관 복지사 5명 및 장애청소년 14명 등이 자리해 점심을 같이한 후 케이크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장애 청소년들과 따뜻하게 대화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차근차근 케이크를 만드는 법을 알려줬다.

제과제빵 동아리대표 문현지 학생은 “걱정과는 달리 아이들이 가르치는 대로 잘 따라와 주어 감사했고, 모두가 같이 케이크를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석예술대학교 외식산업학부 윤경화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장애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외식산업학부는 학업능력 못지않게 인성도 훌륭한 학생들을 배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