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3,600여 장병 침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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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 3,600여 장병 침례 받아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07.2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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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논산 연무대교회에서 진중침례식 개최
▲ 지난 20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진중침례식이 거행됐다. 3,600명의 장병들이 침례를 받았으며 이를 위해 80여명의 국내외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육군훈련소의 3,600여 장병에게 극동방송이 침례를 베풀었다.

극동방송(이사장:김장환 목사)이 지난 20일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에서 제549차 진중침례식을 개최했다.

1부 순서에서는 연무대교회 본당에서 최지훈 목사(입소대)의 진행으로 훈련장병들이 침례교리문답을 받았다. 이어 특별공연에서는 목포극동방송과 광주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이 ‘실로암’, ‘당신을 향한 노래’ 등을 곡으로 분위기를 돋우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진중침례식을 위해 80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애쉬빌에 위치한 트리니티 침례교회 담임인 랄프 섹스톤(Dr. Ralph Sexton) 목사 외에 등 다수의 미국침례교회 목회자들이 한국의 젊은 장병들에게 침례를 집례하기 위하여 한국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예배 설교를 전한 랄프 섹스톤 목사는 “이 세상의 전쟁과 다툼으로 우리는 불안한 가운데 살아가고 있지만 군대가 있기에 우리는 안전하게 지낼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영적 전쟁은 그렇지 않다”며 “이 세상 어둠의 권세를 능히 이길 수 있는 힘은 바로 하나님의 능력임을 믿으며 오늘 우리 장병들이 복음의 전신갑주로 무장해 군인 중에 군인인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로 세워지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 이날 침례식은 육군훈련소 내 야외 수영장에서 진행됐다.

침례는 야외 수영장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우리가 받은 은혜를 이제 복음의 용사로 다짐하는 이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모른다”면서 “2019년 침례(세례) 목표 인원이 7만 명이라고 하는데 30배 60배 100배 이상으로 채워져 나라를 위해 충성할 장병들이 복음의 기쁜 소식을 듣고 한국교회의 큰 기둥으로 세워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극동방송은 지난 2016년 9월 연무대교회 새 예배당 건축을 위해 16억 원을 헌금했다. 이밖에도 군장병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신앙서적 기증과 부대 내 북카페 개설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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