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학생들 ‘태권도 교육’으로 한국유학 꿈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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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학생들 ‘태권도 교육’으로 한국유학 꿈 이룬다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6.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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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중국서 ‘태권도 국제 교육센터’ 현판식
▲ 중국 귀저우공상직업학원서 열린 ‘태권도 국제 교육센터’ 현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 ‘태권도’ 교육으로 한국에서의 유학을 원하는 중국 학생들의 길이 활짝 열렸다.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는 지난 25일 중국 귀저우성(州省)의 귀양시(市) 귀저우공상직업학원(州工商院)에서 ‘백석대학교 태권도 국제 교육센터’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달 양 기관이 맺은 협약의 일환이다. 백석대와 귀저우공상직업학원은 지난달 중국에서 태권도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의 한국 유학을 지원하고자 태권도 교육시설을 세우는데 뜻을 모으고 MOU를 체결했다.

백석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이 어우러진 이날 현판식에는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 최동성 국제교류처장, 스포츠과학부 태권도전공 박동영 교수와 태권도시범단 재학생들과 귀저우공상직업학원의 저우강(周) 총장 등 대학 보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중국 땅에 대한민국의 자랑인 태권도를 수련하는 장소가 생겨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태권도는 세계화된 국제 공인 스포츠다. 오늘 문을 여는 태권도 국제 교육센터가 양국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귀저우공상직업학원 저우강 총장은 “우리 대학에도 약 300명의 태권도 전공생들이 열심히 수련하고 있다”며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의 우수한 훈련 방식을 전수받아 보다 높은 수준의 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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