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소중히 생각하는 인식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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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소중히 생각하는 인식 확산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6.25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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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의전화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 준비

오는 10월 강릉지역에서 생명존중 인식을 확산하고 자살을 예방하고자 ‘걷기 캠페인’이 펼쳐진다. 한국생명의전화(이사장:이성희 목사)는 지난 17일 강릉 선교장에서 강원지역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 준비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은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오는 10월 강릉습지원에서 열린다. 이 캠페인은 국내 대표적인 자살예방 캠페인이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전국 26만 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강원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캠페인 준비를 위해 조직위원회는 △한국생명의전화 이사장 이성희 목사 △삼성생명 현성철 사장 △강릉중앙교회 담임 이철 목사 등 3명의 공동대회장을 중심으로 각계각층 인사 20여 명과 함께 자살예방 문화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본 캠페인은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그리운 사람을 기억하고’, ‘나 자신을 응원하자’는 의미를 갖고 5km, 10km, 34km를 걷는다. 이 중 특히 34km 코스는 하루에 34명씩 자살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절망에서 희망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로 해질녘부터 동틀 때까지 무박 2일간 걷는 코스다.

한국생명의전화는 이번 캠페인에 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경포호와 경포해변 등 강릉 곳곳을 걸을 수 있다”면서 “나와 주변사람들의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는 인식이 지역에 확산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은 강릉지역 이외에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수원, 전주지역에서도 8~9월 중에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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