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안보 위해 깨어 기도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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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안보 위해 깨어 기도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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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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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비극 6.25 전쟁을 겪은 지 69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남과 북은 분단을 극복하지 못한 채 굳어져가고 있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다시 한 번 우리 모두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전쟁터에서 피 흘린 수많은 젊은이들과 순교, 그리고 이 가족의 아픔을 기억하면서 안보 태세를 가다듬어야겠다.

이 시점에서 경계해야 할 것들이 있다. 무엇보다도 안보 불안과 국민 분열을 더 키우는 무분별한 발언은 자제해야 한다. 남북 대화와 협상의 노력은 계속돼야 하지만 국가안보 문제 만큼은 추호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두 말할 필요도 없이,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단합된 국민의 힘이다. 진정한 단합을 위해선 모든 의견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지도자들의 자세와, 자기 의견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신중한 국민적 자세가 병행돼야 한다.

최근 열린 한 모임에서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공사는 북한의 김씨 일가 ‘우상화’ 타파를 위해 북한 주민정세에 맞는 쉬운 성경 보급을 제안했다고 한다. 태 전 공사는 “지금껏 북한체제의 존속이 가능한 것은 김씨 일가가 기독교의 십계명을 본 떠 만든 ‘당의 유일사상 체계 확립의 10대 원칙’으로 세습화·우상화를 정당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고 한다. 그는 또 한국을 비롯한 외부의 정보(드라마·영화·음악 등) 및 문화 유입도 북한 주민에게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설득력을 갖게 한다.

이제 한국교회는 이 땅에 다시는 6.25 전쟁과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 안보를 위해 깨어 기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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