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300만 시대…합창으로 적응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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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300만 시대…합창으로 적응 돕는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06.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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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다문화 합창 경연대회 개최한다
▲ 한교총 선교협력위원회가 지난 13일 회의를 갖고 2019 다문화 합창 경연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문화적 다양성을 가진 이주민 외국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합창으로 솜씨를 뽐낸다.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이승희, 박종철, 김성복 목사)은 오는 29일 ‘2019 다문화 합창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교회와 지역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들이 합창을 통해 건강한 과계 문화를 형성하고, 안정적으로 한국사회에 정착하는 것을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교총 선교협력위원회(위원장:이인구 목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나이와 상관없이 외국인 10명 이상 60명 이내(한국인은 20%까지 가능)에서 합창단을 구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한교총은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에 기본 상금과 수상에 따른 상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에게는 상패와 300만 원, 우수상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이밖에 모든 본선 진출 팀에게 각각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8월 12일까지 합창단을 구성하여, 3~6분 이내의 합창단 연주 장면을 영상물로 제작하여 신청하면 된다. 주최측은 심사를 거쳐 본선대회 참가팀 10곳을 선정하여 공개하고, 오는 9월 28일 CTS기독교TV아트홀(동작구 노량진로 100)에서 본선대회를 개최한다. 한교총은 본선 참가팀에 대해 전문가 지도 프로그램을 실시해 완성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교총 선교협력위원장 이인구 목사는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 이주 여성 등 국내 거주 다문화인들이 200만명을 넘어 300만명 시대를 앞두고 있다”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한국사회와 함께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변화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것이 올바른 방안”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출전 및 심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교총 홈페이지(ucck.org)를 참고하거나 02)744-62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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