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신천지 신학원 폐쇄" 게시

지난 4일부터 한달간 진행…20만명 동의시 청와대 답변해야 이인창 기자l승인2019.06.10 02:05:34l수정2019.06.13 17:29l14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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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피해자들이 신천지 교회로 옮기기 전 교육을 받았다고 증언하고 있는 신학원을 폐쇄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사이비 종교 집단이 운영하는 불법 신학원에 대한 전수조사 및 폐쇄 청원’을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서 청원자는 “교육부는 사이비 종교집단 ***(‘신천지’로 게시되었으나 운영 규정에 의해 무명으로 수정)가 운영하고 있는 무인가 학원 복음방, 문화센터, 신학원에 대해 전수 조사하고 불법, 무인가 학원으로 드러나면 폐쇄조치를 하라”고 요구했다.

청원자는 “본인은 교육부에 종교단체가 종교시설 이외 장소에서 학원 형태로 운영하는 교육기관이 학원법 제2조 1호와 6조 1호에 의한 학원등록 대상인지 질의했고, 교육부 평생학습정책과는 10인 이상 학습자에게 30일 이상 교육과정에 따라 교습하는 시설이면 관할청에 등록해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신학원, 복음방, 문화센터 등은 불법학원”이라고 주장했다.

청원자는 “신천지는 종교시설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불특정 다수의 학습자에게 그들의 교리를 가르치는 교육시설”이라며 “신천지 총회 관계자가 ‘신학원 과정을 수료해야 교인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의 글들을 주장의 근거로 제시했다.

청원자는 “신천지대책전국연합은 전국 약 1천여곳 신학원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곳으로 인해 사이비 종교집단에 빠져 가출한 가족들 찾기 위해 피해자 가족들이 그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계신다”면서 “교육부는 철저하게 전수조사해 불법이 드러나면 단호하게 페쇄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로 들어가는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불법 신학원 폐쇄는 신천지 피해 예방의 핵심이다”며 “관심을 갖고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당 청원은 7월 4일까지 한달 간 진행될 예정으로 동의 인원이 20만명이 넘어갈 경우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가 사안과 관련한 답변을 하게 된다. 

이인창 기자  tackle21@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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