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 13년째 참전용사 보은행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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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13년째 참전용사 보은행사 추진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9.06.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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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69주년 참전용사와 후손 52명 초청…올해는 미 전직 하원의원 6명 방한
▲ 새에덴교회는 올해로 13년째 한국전 참전용사를 초청하는 보은행사를 추진한다. 참전용사와 후손 52명은 오는 6월 15~20일 일정으로 방한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한국전쟁 68주년 보은행사 모습. 사진=새에덴교회

한국전 참전용사를 초청하는 보은행사를 13년째 개최해온 새에덴교회(담임:소강석 목사)가 6.25전쟁 69주년을 맞아 올해도 사단법인 한민족평화나눔재단과 함께 참전용사와 후손들을 초청한다.

극한의 추위와 중공군 맹공세로 유명한 장진호 전투에 참전했던 샤틀러(93세) 미 해병대 예비역 중장부부와 휴전협정 서명에 참여한 故 마크 웨인 클라크 UN군 총사령관 후손 등을 포함해 90세 전후 참전용사와 후손 52명이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일정으로 방한한다.

특별히 올해는 사단법인 김창준미래한미재단(이사장: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과 함께 미국전직연방의원협회(FMC, The Association of Former Members of Congress) 소속 전 하원의원 6명을 초청해 한미 간 우호를 확인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미국 참전용사와 전직 하원의원들은 입국 후 16일 저녁 새에덴교회 프라미스홀에서 제69주년 한국전쟁을 기념하고 자유와 평화를 기념하는 예배와 기념식에 참석한다. 예배에는 새에덴교회 성도를 비롯해 국가보훈처와 국회의원, 주한 미국대사관, 한미 군대표자 등 각계인사를 5천여명이 참여한다. 기념식에서는 참전용사와 후손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과 감사패를 전달하게 되며, 지역 내 국군 참전용사 2백여명도 초청돼 전우애를 나누게 된다.

참전용사들은 현충원과 해병대사령부, 평택 해군 2함대와 미 8군, 판문점, 전쟁기념관, 특전사령부 등을 돌아보게 되며, 전직 하원의원들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간담회, DMZ 방문, 국무총리 주최 오찬, 전경련 주최 포럼, 인천 맥아더동상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소강석 목사는 “민간외교 차원에서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해 보은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제는 우리 정부와 국민, 미국 백악관에까지 모범사례로 알려져 보람과 자부심을 갖게 된다”며 “올해는 전직 연방하원들을 초청해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보여주고 한미동맹과 공동번영의 길을 모색할 수 있어 더욱 감사하고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새에덴교회는 2007년부터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를 민간차원에서 추진해왔으며, 소요경비 전액을 부담하며 미국과 캐나다, 태국, 필리핀, 호주, 터키, 국군 참전용사 등 연인원 3,800명을 초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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