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소자들의 ‘교화’ 바라는 아름다운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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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소자들의 ‘교화’ 바라는 아름다운 하모니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6.0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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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대학합창단,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찾아가는 음악회 진행

수감 중인 재소자들의 교화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아름다운 노래가 울려 퍼졌다.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재학생들로 구성된 백석대학합창단은 지난 28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소망교도소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했다.

백석대학합창단은 해마다 소망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들의 교화를 돕고 있으며 올해는 60여 명의 합창단원들이 참석해 1시간 동안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줬다.

이번 방문에서는 12곡을 준비했는데 ‘청산에 살으리라’, ‘OH, HAPPY DAY’ 등의 합창곡과 뮤지컬 서편제의 ‘살다보면’, 뮤지컬 RENT의 ‘Seasons of Love’ 등의 뮤지컬 곡이다.

백석대학합창단 성종현 단장은 “백석대학합창단은 생명을 살리는 교육을 위해 창단돼 우리 사회 곳곳을 찾아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고 있다”며 “특별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민요, 한국 가곡, 성가, 영화, 뮤지컬 곡 등 위로와 희망을 주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소망교도소 김무엘 과장은 “백석대학합창단은 소망교도소를 자주 찾는 팀 중 하나”라며 “마치 어제 공연한 듯 임팩트 넘치는 감동적인 합창을 전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백석대학합창단은 2006년 창단된 이래로 해외 각지를 찾아가 순회공연을 진행해왔다. 제2회 ‘아도나이 대학생 찬양 경연대회’에서는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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