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숙 시인 ‘옹이도 꽃이다’ 첫 시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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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숙 시인 ‘옹이도 꽃이다’ 첫 시집 출간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5.28 14: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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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평론가 “원망에서 기쁨으로 거듭나는 시학” 극찬
▲ 시집 ‘옹이도 꽃이다’를 출간한 백석대 노영숙 겸임교수.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노영숙 겸임교수가 시집 ‘옹이도 꽃이다’를 출간했다. 노 교수는 행정학 전공이지만 시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창조문학으로 등단해 시인의 길을 걷고 있다.

첫 시집 제목인 ‘옹이도 꽃이다’는 노 시인이 어느 날 산에 오르다 소나무에 생긴 옹이를 보고 엄청난 고통과 인내를 견뎌냈을 것이라는데 짙은 연민을 느껴 시상을 담아 꽃으로 승화 시켜 정한 표제다.

시집은 1부 ‘이대로 담고 있어요’ 2부 ‘나처럼 태우고 태우리니’ 3부 ‘그녀의 품’ 4부 ‘내가 살아있다는 것’ 5부 ‘구부러진 길 저쪽’ 등 총 5부로 구성돼 76편의 시를 담았다.

노 교수는 “행정학을 전공한 사람이 시를 쓴다는 것에 어색해하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시를 통한 인문학적 사고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 시로 하여금, 많은 이들에게 한 줄기 샘물이 되고, 고운 향까지 뿜어낼 수 있다면 곧 축복”이라고 말했다.

시집을 접한 홍문표 평론가는 “옹이가 꽃이 되는 시적 메타포가 놀랍도록 신선다하”며 “부정에서 긍정으로, 원망에서 기쁨으로 거듭나는 기적의 시학”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노영숙 교수는 현재 백석대 겸임교수로, 이재민사랑본부 운영이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충청노회 아동연합회 부회장, 창조문학, 청주비존재회원, 충북시인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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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정 2019-06-04 12:47:20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것이 인문학적 사고력 입니다
인문학적 소양인 문,사,철로 상상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물을 인공적으로 지능하는 AI,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소통하는 시대를 위해 문학 분야에서도 특히, 시를 가까이 해야 소통과 배려로 리더십이 향상 되고 문제의 발견과 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