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품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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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품고 살자
  • 양병희 목사
  • 승인 2019.05.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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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영안교회

유정란과 무정란이 어떻게 다른가? 유정란은 어미닭이 21일만 품고 있으면 병아리가 나온다. 그러나 무정란은 썩어 버린다.

얼마나 오래 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그 속에 생명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 꿈은 마치 생명이 들어 있는 유정란과 같다. 우리는 꿈을 품고 살아야 한다. 성경에도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고 했다.

지난번에 노숙자들에게 밥을 퍼주는데 의외로 청년들도 많았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로 자기를 가린 젊은 청년들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어려워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들의 얼굴에 꿈이 보이지 않는다. 노숙생활에 안주해 버린 것 같았다. 꿈을 포기한 것이 가장 무서운 것이다.

나폴레옹 힐은 꿈을 가진 자의 공통점을 네 가지로 소개했다.

(1) 창의력이 뛰어나게 된다. (2) 상상력이 풍부해진다. (3) 식지 않는 열정이 마음속에서 생긴다. (4) 꿈을 실현하기 위한 집중적인 노력을 하게 된다고 했다. 맞는다.
어려운 시대일수록 꿈을 가지고 살아야한다. 사람은 무엇이 되기 전에 무엇이 되겠다는 꿈이 있어야 한다. 꿈은 설계도와 같다. 설계도대로 지어진다. 꿈은 내일에 대한 희망이요 비전이다. 나라도 꿈이 있어야 하고, 교회도 꿈이 있어야 한다. 가정도 꿈이 있어야 한다.

꿈이 있는 사람은 현실에 역경이 있다고 인생을 쉽게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디딤돌로 삼고 하나님 앞에 더욱 엎드리고 역류해 올라가는 물고기처럼 역동적인 사람이 된다. 마음 속에 꿈틀거리는 희망찬 꿈을 가지고 내일을 향해 달려가자.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축복 하실 때 먼저 동서남북을 바라보라는 꿈을 주시면서 보이는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고 약속 하셨다. 꿈을 가지면 마음에 소망이 생기고,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꿔서 번뜩이는 지혜가 떠오른다.

야곱을 보라. 삼촌 집에서 머슴의 신분으로 살았지만 거부가 되는 꿈을 꾸었다. 더위를 무릎 쓰고 눈붙일 겨를도 없이 일하면서도 행복했던 것은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꿈은 생각을 변화시키고, 마음을 변화시킨다.

정부도 자꾸 국민들에게 미래를 향한 꿈을 줘야 한다. 하나님은 꿈을 주시는 분이다. 하나님을 바라보면 어떤 상황 속에서도 꿈이 보인다. 마음속에 꿈을 품고 비상하길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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