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하는 대한민국

이정익 목사/희망재단 이사장 이정익 목사l승인2019.05.22 16:12:06l수정2019.05.28 14:58l14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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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극심한 혼돈을 겪고 있는 중이다. 경제는 급락하고 세금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고 소상공인들은 장사가 안된다고 아우성이다. 모두 미래에 대해서 불안하다고 말한다. 이러다가 간신히 쌓아 올린 경제 질서가 무너지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된다고 말한다, 정치는 어느 해설자가 말한대로 여당은 꼭 야당같이 거칠고 야당의 존재도 인정하려 들고 야당은 거대 여당에 밀릴세라 이전투구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전체가 좌와 우로 극심하게 갈라져 있다. 극단으로 치닫고 있을 뿐 중간 목소리가 없다. TV, 신문, 인터넷, 법조계, 학교, 사회, 노동계 모두가 좌경화 되어 있다. 우리 사회 전체가 노동자 천국이 되어가고 있는 기분이다. 학교는 전교조가 접수하였고 노동계는 노조가 접수하여 우리 사회를 좌경화 쪽으로 움직여가고 있다, 

정치와 경제계에는 절차가 무시되고 있다. 인사 청문회는 불필요한 기구가 되어버렸고 수십조가 투자되는 전국 지역별로 건설되는 기간산업 선정에 타당성 조사를 위한 절차는 묵살된 채 임의로 선정되었다. 세상천지 청년들에게 현금을 살포하는 나라가 어디 있는가. 직장을 구하기까지 도움이 되라는 뜻에서 나누어 주는 모양인데 청년들은 그 돈을 받아가지고 해외 여행을 간단다.  

과거 청산이라는 명목으로 꼬박 2년간을 파헤쳤는데도 아직도 남았다고 한다. 역사왜곡은 극한 점에 도달했다. 이승만 박정희는 깡그리 무시되고 김구를 열심히 띄운다. 그것도 모자라 과거 월북행위자들도 애국자로 훈포상을 주고 있다. 북한을 띄우기 위해 그 대신 일본을 적으로 삼고 적대시 하고 있고 미국과는 등거리로 삼고 중국과 북한 쪽으로 편향되어 가고 있다.  

우리의 경제가 튼튼하다고 말하지만 금고 안의 3천억달러의 외환 보유고가 그리 큰 금액인가. 한 번 회오리바람 불고 지나가면 그 외환 보유고가 무슨 힘이 되어줄 것인가. 외화가 부족하면 다급하게 쫓아갈 나라는 어느 나라란 말인가. 오늘 같은 글로벌 시대를 살면서 모두를 적으로 삼는 나라에 과연 미래가 있단 말인가.   
북한문제는 또 다른 걱정거리이다. 남한은 북한에 대해서 너무 저자세로 일관한다. 달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오늘의 북한이 달랜다고 해서 들어먹을 사람들인가. 군은 북한에 대해서 한마디 말도 하지 못하고 있고 북한이 쏘아올린 미사일을 두고 수일동안 분석중이라고만 말한다. 그런데도 북한은 적어도 남한에 대해서 만큼은 안중에도 없다. 필요할 때는 대화를 제기하고 가치가 없어지면 오지랖 떨지 말라고 말한다. 정부는 북한에 먹을 것을 주면 도발하지 않고 조용하리라고 믿는 듯하다. 임시 평화라도 얻고자 위함일 것이다. 지난 수십년 동안 그렇게 속고도 아직도 북한의 생리를 모른단 말인가.   

 국민은 불안하다. 내일이 불안하고 경제와 정치와 미래가 불안하다. 무엇보다도 더 불안한 것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는 점이다. 거기다 연방제 운운하는 소식들도 몹시 마음에 걸린다. 군의 모든 작전을 묶어놓고 북한이 조용해 주기만 기다리는 정부, 이것이 진정 나라를 위한 최선인지 묻고 싶다.  

그토록 시끄럽던 한국 교계가 조용한 것도 이상하다. 말도 대안제시도 지적도 없다. 그 많던 기도회조차도 계획이 없다. 지금은 진정 기도할 때임에도 조용한 것이 더욱 불안하다. 제발 미래에 대해서 희망이 되고 기대를 갖도록 오늘 열심히 일하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이정익 목사  igoodnews@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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