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한 사람은 감사함으로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 있다

장종현 목사의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 3) 회개용서운동④ 장종현 목사l승인2019.05.21 14:49:00l14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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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회개는 사랑의 실천으로 나타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철저히 회개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았던 대표적 예가 삭개오입니다. 

삭개오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자신의 악행을 회개했는데, 그의 회개는 마음뿐 아니라 사랑의 실천을 통해 나타났습니다.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과거에 속여 빼앗은 것은 네 배나 갚는 방식으로 회개를 실행했습니다(눅 19:8). 삭개오의 경우는 예수 그리스도를 처음 만나 회개한 예입니다. 하지만 다윗의 경우는 신자가 죄를 범했을 때 말씀을 통해 죄를 깨닫고 회개한 예입니다. 

요한일서 1장 9~10절은 우리 신자들이 죄를 범했을 때 하나님께 정직하게 회개하기를 촉구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 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로마서 3장 23절 말씀대로,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이들이 의롭다 여김을 받는 것은 우리 죗값을 대신 치러 주신 예수 그리스도 의 십자가와 부활 때문입니다(롬 4:24~25). 

우리는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비판하면서도 자기 들보는 깨닫지 못하는 잘못을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마 7:3-5).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내 자신이 회개의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 자신의 죄를 날마다 자백함으로 주님께서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시길 간구해야 합니다. 

한국교회에 속한 신자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하며 주님 앞에 날마다 선다면 한국교회는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죄의 올무에서 벗어나 소금과 빛이 될 수 있습니다. 나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는 회개운동이 우리에게서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자기 죄를 깨닫고 철저히 회개한 사람은 죄 용서 받음에 대한 감사로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견뎌 주시고 받아들이신 것처럼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은혜들 중의 하나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 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마 18:21)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주님은 ‘자신은 만 달란트 빚을 탕감 받고도, 자신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를 불쌍히 여기지 않았던 종의 비유’를 들어 다음과 같이 답하셨습니다.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마 18:35).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이 받은 용서가 어떤 것인지를 기억한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 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마 6:12)라고 간구하면서, 우리는 내가 바로 만 달란트 탕감 받고도 내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를 불쌍히 여기지 않는 악한 종이 아닌지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용서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용서를 온전히 누리려는 데 있습니다. 매일 기도 가운데 내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는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자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용서를 배울 수 있는 본보기는 하나님의 용서입니다. 기도하면서 성령 충만할 때 참된 용서가 가능합니다. 그런 점에서 기도성령운동이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운동의 종착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장종현 목사  igoodnews@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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