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64%, 퀴어축제 서울광장 허가 ‘반대’

여론조사공정, ‘퀴어축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발표 정하라 기자l승인2019.05.16 10:26:22l수정2019.05.16 11:24l14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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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전국의 성인남녀는 오는 6월 1일 열리는 퀴어축제가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론조사 공정이 전국의 성인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시가 동성애 퀴어문화축제 장소로 서울시청광장 사용을 허가하는 것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라는 답변이 64%, ‘적절하다’가 24.8%로 과반수 이상의 시민들이 적절하지 않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성결혼에 대해서도 67%가 ‘반대한다’라고 대답했으며, ‘찬성한다’는 25.9%로 조사됐다. 특히 남성은 71.6%가 반대였으며 여성은 62.5%가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연령대로는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반대의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60대 이상은 85.8%, 50~59세는 78.4%, 40~49세는 62.9%, 30~39세는 55.1%, 19~29세는 42.0%로 동성결혼에 대한 세대별 인식차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퀴어축제 행사장의 과도한 노출에 대해서도 ‘시민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공공장소이므로 부적절한다’는 입장이 80.5%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과도한 노출과 음란공연도 자기표현이므로 괜찮다’라는 입장은 불과 13.3%에 불과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입장은 6.2%로 조사됐다.

최근 서울시 공무원들은 지난 4년간 서울광장에서 시행된 퀴어축제가 광장의 사용목적과 규칙을 위반했으므로 향후 사용신고 시 허가하지 말 것을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와 서울시에 요청했다.

이러한 요청에 대해 적절성을 묻는 질문에는 ‘적절한 요청이다’가 60.5%로 높게 나타났고, ‘부적절한 요청이다’는 28.0%, ‘잘모르겠다’는 11.4%가 응답했다.

퀴어축제 행사장에 가족과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가족과 함께 참여하기에는 부적절하다’라는 입장이 73.6%로 주를 이뤘다.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19.5%, ‘잘모르겠다’는 6.9%로 조사돼 대부분의 성인남녀가 퀴어축제에 가족과 참여하기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청소년유해매체물 심의기준 중 ‘동성애’ 관련조항을 삭제하라고 권고해 현재 청소년들이 동성애물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권고에 대해서도 ‘잘못된 권고’라는 입장이 58.7%, ‘당연한 권고’라는 입장이 30.7%, ‘잘모르겠다’는 입장이 10.6%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결과에 대해 부산대 길원평 교수는 “퀴어축제가 공공장소인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것에 대해 건전한 윤리의식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반대할 것”이라며, “단순히 동성애자의 행사라는 것을 넘어서 너무 음란하고 노출이 심하기에 청소년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서구의 잘못된 문화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미풍양속을 헤치고 다수 시민들에게도 해를 끼치므로 절대 공공장소에서 열려선 안 된다”면서 “정말로 동성애자들이 퀴어축제를 하고자 한다면 폐쇄된 장소에서 축제를 열 것”이라고 제안했다.

동성결혼에 대한 세대별 인식 차이에 대해서도 길 교수는 “젊은 세대는 동성결혼에 대해 교육과 문화적 요인으로 인해 더 허용적인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며, “동성애 반대를 차별로 인식하고 영화나 드라마 소설 등 각종 문화 콘텐츠가 동성애를 미화하기 때문이다. 청소년 문제는 교육현장에서부터 바른 교육이 이뤄지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 ARS전화조사를 통해 전국 만 19세 남녀 1,0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뢰도는 95%신뢰수준 ±3.1%p다.

정하라 기자  jhara@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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