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은혜 감사”…모두가 즐긴 ‘진리축전’

백석예술대학교 9~10일 제37회 ‘진리축전’ 개최 김수연 기자l승인2019.05.09 15:21:15l수정2019.05.09 15:27l14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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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5월을 맞아 전국 대학들이 본격 축제시즌에 접어든 가운데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는 특별히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행사로 제37회 ‘진리축전’을 시작했다.

9일 방배동 백석예대 캠퍼스 백석비전센터 하은홀에서 열린 개회예배에서 교목실장 조용환 목사는 요한복음 13장 13~15절 말씀을 토대로 ‘최고의 스승은 최고의 학생’이란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승은 단연 ‘예수님’이었다”며 “제자들의 발을 직접 씻겨주시면서 섬김을 실천한 예수님은 ‘내가 너희에게 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이렇게 하라’고 명령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모두는 학생인 동시에 선생이 될 사람들이다. 훗날 내 이웃과 가족에게 모범을 보이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어른과 부모가 되기 때문”이라면서 “인격적인 스승 밑에서 자라난 여러분들이 언젠가는 타인의 귀감이 되는 훌륭한 스승이 돼 받은 은혜를 보답하는 인생을 살기 바란다”고 전했다.

윤미란 총장은 축사를 통해 “5월에 피는 형형색색의 꽃들처럼, 추운 시련을 견디고 따뜻한 햇살아래 활짝 핀 초록 이파리처럼 생동감 넘치는 청춘들이 진리축전에서 끼와 열정을 맘껏 발산하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진리축전이 우리만의 축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족·친구들을 초청하는 자리가 돼 더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배 후에는 학생들이 교수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스승의 날’ 행사가 마련됐다. 보통 대학 축제들이 학생들의 전유물이 되기 쉬울뿐더러, 우리사회가 이따금씩 들려오는 교권추락 소식들로 씁쓸함을 더해가던 터라 이날 행사는 더욱 뜻 깊었다.

학생 대표로 ‘감사의 글’을 낭독한 류호성 총학생회장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신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며 “베풀어주신 사랑과 가르침을 깊이 새겨서 타인을 품는 자랑스러운 백석인이 되겠다”고 했다.

한편 ‘흥청망청’(흥해도 청춘 망해도 청춘)이란 슬로건 아래 9~10일 양일간 열리는 진리축전에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올해는 특히 ‘민속촌’을 콘셉트로 진행돼 현금대신 엽전을 사용하도록 해 재미를 더했다. 또 ‘몸으로 말해요’와 ‘텔레파시 게임’ 등 야외행사들과 학과별 먹거리 부스는 물론 재학생들의 장기자랑 및 가수 비와이(BewhY)의 초청공연으로 축제에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  ksy@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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