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지 말고 기도하라" 해답 찾아
‘백치’, ‘전쟁과 평화’와 더불어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러시아 문학의 3대 걸작’이란 칭송을 받는 신간 도서 ‘기도’. 누가 썼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책을 엮어 옮긴이 오강남 교수(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는 “본서의 내용으로 보아 1880년대 후반 러시아의 어느 시골 청년이 쓴 것으로 사료된다”했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저자가 말하는 기독교의 깊은 영성에 큰 감명을 받을 수 있다. 저자는 사도 바울이 말한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이 어떻게 하는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고 결국 말의 정확한 의미를 찾기 위해 순례를 떠나게 된다. 14년을 떠돌아 다닌 저자는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은 바로 ‘예수의 기도’를 실천하는 것”이란 답을 얻게 된다.
기도/오강남 엮어옮김/대한기독교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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