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처럼 꿈꾼다…'복음 통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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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 킹처럼 꿈꾼다…'복음 통일'을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01.2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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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날’ 행사 연단에 선 김장환 목사
▲ 지난 21일 열린 킹 목사 사망 51주기 추모예배에서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마틴 루터 킹 목사 탄생 90주년 행사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꿈을 전했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날’인 지난 21일 킹 목사 사망 51주기 추모예배가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벤에셀 침례교회에서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예배에는 인권 단체인 EJI(Equal Justice Initiative)의 브라이언 스티븐슨 창립자와 크리스 카 법무장관 등 국내외 저명인사들과 한국의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 침례교 세계연맹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김장환 목사는 킹 목사의 유명한 연설인 “I have a dream(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을 인용해 남한과 북한이 복음으로 통일되는 그 날을 꿈꾼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특히 한국전쟁 당시 미군 하우스 보이 출신인 자신이 세계적인 복음전도자가 될 수 있었던 스토리를 소개하며, 이 또한 킹 목사의 자유와 인권정신이 낳은 열매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특히 “자유는 공짜가 아니라는 킹 목사의 말처럼 우리도 세상의 모든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끝까지 그들을 도와야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추모예배에서 광주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과 래퍼 레이 에마뉴엘, 그래미상 수상자 비비 와이넌스 등의 특별공연도 펼쳐졌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1968년 암살을 당해 39세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인종차별 철폐와 평등을 위한 비폭력 투쟁을 이끌어 온 흑인 지도자로, 연방정부는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그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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