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으로 만나는 ‘사랑의 사도’ 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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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만나는 ‘사랑의 사도’ 요한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01.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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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환희, 랑씨어터에서 신작 상연

사도요한의 이야기가 연극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연극 ‘사랑을 노래하는 사도요한’이 2019년 상반기 동안 서울 회기역 인근 ‘랑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지난 14일 첫 선을 보인 ‘사랑을 노래하는 사도요한’은 ‘예수의 사랑’(2009), ‘베드로와 유다’(2010), ‘여호수아’(2018) 등을 쓴 김기자 작가의 2019년 신작이다. 극단 ‘환희’는 신약 속 예수의 12사도 중 1명인 ‘사도요한’의 일대기를 연극으로 그려냈다. 

‘사랑의 사도’로 알려진 요한이지만 정작 그의 모습을 다룬 작품은 그리 많지 않다. 김 작가는 “하나님은 이 세상을 사랑으로 창조하셨다고 했다”며 “그 사랑을 이 땅에 전하러 오신 주님을 요한의 입술로 아름답게 전하고자 했다”고 극을 쓴 취지를 밝혔다. 김 작가는 또 “왜 요한이 사랑의 사도인지 극을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며 관람을 권했다.

연극에서는 사도요한의 어린 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일대기를 약 110분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자칫 멀게 느껴질 성경 속 인물들을, 지금의 신앙을 하는 현대인들과 맞물려 느끼게 하는 김기자 작가 특유의 구성과 실력파 배우 4인의 노련한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사랑을 노래하는 사도요한’은 평일 저녁 7시 30분(수요일 공연 없음), 주말 저녁 6시에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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