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한 선교 상황, 철저 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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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선교 상황, 철저 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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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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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기독교 탄압국가 북한 못지않게 극심한 지역은 아프가니스탄 등 이슬람권 지역이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 세력인 IS(이슬람 국가)가 시리아와 이라크 일원을 장악했을 때 기독교 탄압은 절정에 달했다. 그 여파로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에 이르는 이슬람권 지역에서 기독교 커뮤니티는 소멸돼가고 있다고 전해진다.

모 국제 선교단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 지수가 최근 급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나이지리아 기독교인들의 고난도 끊이질 않는다. 불가리아에서는 개신교와 같은 소수 종파들의 활동을 제한하는 법률 개정안이 상정됐다가 불발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른바 ‘종교 교파 법’으로 불린 개정안은 신학교 운영을 비롯해 교회 밖에서의 설교 제한 등 내용을 담았다. 법률 개정안이 불발되긴 했으나 소수 종교를 통제하려는 성향이 정부에 남아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 내 복음주의교회에 대한 탄압이 심해지고 있어 크게 우려된다. 중국은 세뇌 교육을 목표로 한 대대적인 교육 개편이 이뤄지면서 ‘디지털 경찰 국가화’도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 지난해에만 수많은 기독교인이 구금됐다고 한다.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교회는 새 선교전략 모색에 고심하고 있다. 교세 감소로 인한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선교사역 유지를 위해 전문인 선교사 제도를 확대하는 방안을 비롯, 선교의 활력을 위해 20~30대 젊은 선교사들을 육성 지원하는 방안, 추방과 철수에 따른 선교사들의 재배치 문제 등이 올 한해 주요 사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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