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정통 제1호 장로 부노회장 이규래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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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정통 제1호 장로 부노회장 이규래장로
  • 승인 2004.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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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 위상 강화·교단 발전 앞장”

“교단 제1호 장로 부노회장으로 선출돼 큰 기쁨과 보람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책임도 무겁습니다. 장로의 위상을 높이며 교단 발전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최근 열린 예장 합동정통 서울강남노회 정기노회에서 장로 부노회장으로 선출된 이규래장로(흰돌교회·69세)는 장로 부노회장으로서 이같은 소감과 비전을 밝혔다.

노회 당일 총회 규칙개정으로 인해 장로 부노회장에 선출된 이 장로는 “이미 교회에서 훈련받은 제자교육과 총회 헌법교육을 기초로 하여 총회법을 준수하며 총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로는 “장로교 정치는 목사와 장로의 견제 정치이나 분명히 목사는 교회의 대표이며 각 치리회, 즉 당회 노회 총회의 대표로 치리장”이라며 “노회장을 잘 받들어 1호 장로로 부끄러움 없이 열심히 잘 감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임 장로 부노회장으로 귀중한 축복을 받았다고 말하는 이 장로는 “소극적인 장로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교회나 노회 총회에서의 봉사를 통하여 먼저 목사님들이나 교인들의 인정과 신뢰를 받는 장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로가 시무하는 흰돌교회는 매월 또는 격월에 한 번 당회가 모이며 1부 예배에 이어 중요 의안이 있으면 서로 의견 조율을 격의없이 자유롭게 하며 회의가 끝나면 장로들과 담임목사가 돌아가면서 식사 대접을 하는 등 지금까지 한번도 부작용이나 잡음이 없었음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예장 합동정통 총회는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임원 조직에 있어서 부총회장과 부노회장, 국장, 위원장의 자격을 목사로 제한하지 않음에 따라 장로도 부총회장이나 부노회장, 국장 및 위원장에 선출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서울강남노회가 노회 최초로 장로 부노회장을 선출했다.

이석훈부장(shlee@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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