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기쁨과 예수님의 섬김 온누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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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기쁨과 예수님의 섬김 온누리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12.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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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주요 연합기관 및 교단 ‘성탄절 환영 메시지’
소외된 이웃, 북녘 동포들에게 예수님의 사랑 전해지길

아기 예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앞두고 한국교회 연합단체와 주요 교단들이 성명을 발표하고 성탄의 감격과 기쁨의 메시지를 나눴다. 특히 매서운 겨울 고난 중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교회가 나서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이승희, 박종철, 김성복 목사)은 “인류의 죄를 대속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교만과 탐욕에 휩싸인 사람들이 회복되고 이 땅 한반도에 평화가 충만하길 기원한다”며 “특별히 분단과 전쟁의 상처가 치유되고 교류와 협록을 통한 평화공존 시대가 이뤄지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한교총은 “한국교회는 직장을 잃은 이들, 이 땅에 사는 이방 나그네, 새터민, 무한경쟁에 신음하는 다음세대를 품고, 가난하고 병든 자들을 위로하고 치유하셨던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자”고 권면했다.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권태진 목사)은 “예수님의 탄생은 우리 모두에게 겸손과 비움을 가르치고 있고, 성탄절은 주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자기를 비우고 구제에 힘쓰며 겸손한 자세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절기”라며 “한국교회는 따뜻한 손길과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자비를 설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기연은 또 “교회의 섬김을 세상이 몰라준다고 불평하기 전에 교회를 향한 질책을 겸허히 수용해야 하며, 특히 지도자들이 주님 앞에 복종하는 경건과 절제의 본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엄기호 목사)는 “거룩한 성탄을 맞아 온 인류의 빛과 소망이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대한민국의 교회와 사회, 국민들과 북한의 동포들, 그리고 온 세계 위에 충만하기를 바라며,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한기총은 “예수님께서 보이신 십자가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며, 온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그 아들까지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에 깊이 되새길 수 있기를 원한다”고 권면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 목사)는 “빛의 인도하심을 따라 예수님의 탄생을 맞이한 동방의 박사들처럼, 말구유 같이 낮고 어두운 세상을 밝히며 우리의 삶에 평화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마음에 모신다”며 “이제 우리의 삶을 둘러싼 죽음의 어두움을 평화의 빛으로 밝히고, 생명을 위해 예수님의 좁은 길을 선택해야 하는 하나님의 시간이 이르렀다”고 선포했다.

교회협은 “평등의 가치를 상실한 노동의 현장에서 들려오는 절규, 독점과 사유화의 어둠을 밝히는 평화의 빛이 되어 우리의 양심을 일깨우고 있다”며 “사랑과 평화로 오신 예수님의 빛이, 한반도와 고통당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비추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송태섭 목사)는 “한국 장로교회는 이번 성탄절을 기쁘게 맞이하며 어두움을 밝히는 이 시대의 희망이 돼야겠다”면서 “사회 곳곳에서 떡을 나누시는 예수님의 사랑의 정신을 본받아 우리도 나눔실천운동을 전개하자”고 독려했다.

한장총은 “예수님의 탄생의 기쁨이 우리 이웃들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고하는 목회자들, 전 세계에 복음들고 나가있는 선교사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이 시간에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용사들에게 특별히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예장 통합총회(총회장:림형석 목사)는 성탄 메시지에서 “임마누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우리나라와 한민족, 그리고 세계 열방의 모든 사람들에게 넘치시기를 기원한다”며 “특별히 북녘 땅 동포들과 세상에서 고통을 당하는 이들에게 구주 탄생의 기쁜 소식이 들려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예장 백석대신총회(총회장: 이주훈 목사)는 “성탄의 기쁨과 은혜가 섬기는 교회와 가정에 넘치시기를 축복한다. 낮은 곳에 임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지역사회와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의 성탄절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 “새해에는 주님 주신 능력으로 세워진 총회 모든 교회가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교회를 살리고 생명을 살려 부흥, 성장하길 기도한다”고 격려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박종철 목사)는 “침례교회는 선교하는 교회이며 복음을 선포하는 교회이고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라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우리가 그동안 걸어온 길을 다시 되돌아보고 새롭게 도약하는 시간을 갖자”고 당부했다.

예장 합신총회(총회장:홍동필 목사)는 “어둡고 혼란한 세상 가운데 아직도 진리가 무엇인지 모르는 이들에게 예수를 증거하는 삶을 살기 원한다”며 “주님 때문에 감격하며, 감사하고, 행복하며, 즐거워하고, 기쁨 넘치는 삶이 되길 소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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