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역동적인 미래 향해 제2의 전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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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역동적인 미래 향해 제2의 전진 시작”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12.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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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창립 이후 30년을 지켜온 5대 정신
▲ 창립 30주년의 새에덴교회를 이끄는 5가지 정신은 △신정주의와 로드십 신앙 △생명나무 신앙 △엿장수 목회 정신 △공익정신 △청년정신이다.

1988년 7월 3일 가락동 25평짜리 상가교회로 시작한 새에덴교회는 4년만인 1992년 120평으로 예배당을 확장했지만 성도 수는 300명을 넘어서지 못했다. 주차장도 없는 지하예배당이라는 공간적 제약과 주거지가 없는 상업지에서 성장의 벽에 부딪힌 것이다. 

돌파구를 찾던 소강석 목사는 교회건축을 위해 기도를 시작했다. 하지만 송파구의 비싼 땅값으로 인해 분당으로 교회를 이전할 수밖에 없었다. 종교부지를 구입하고 1996년 11월 분당 구미동 성전에 입당했다. 분당 이전 후 매주 수십 명씩 출석교인이 늘었고, 순식간에 성도 수 2천명이 넘어섰다. 교회는 전도특공대를 조직하고 쉬지 않고 전도를 하러 다녔다. 

분당에서 죽전으로 다시 교회를 이전한 것은 소 목사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약속 때문이다. 야산을 깎아지른 비스듬한 언덕배기에 세워진 교회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환상이었다. 그렇게 죽전 성전은 하나님의 약속을 상징하며 ‘프라미스 콤플렉스’로 이름을 짓게 됐다. 이 약속된 성전에서는 통일한국 시대 미래의 리더를 배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고 문화사역을 진행하자 젊은 성도들이 모여들었다. 죽전에서 폭발적인 성장은 개교회를 넘어 한국교회와 나라를 섬기는 더 큰 날갯짓으로 이어지는 동력이 됐다. 

새에덴교회를 이끄는 5가지 정신은 △신정주의와 로드십 신앙 △생명나무 신앙 △엿장수 목회 정신 △공익정신 △청년정신이다. ‘신정주의와 로드십 신앙’으로 무장한 성도들은 개척부터 지금까지 30년 동안 단 한 번도 싸우거나 분열된 적이 없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철저한 정신이 자리 잡고 있고, 오직 주님께 충성하며, 은혜의 사슬에 매여 주님의 종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살아가자는 ‘생명나무신앙’은 새에덴교회 성장의 동력이기도 하다. ‘엿장수 목회정신’이라는 독특한 이름은 소강석 목사와 잘 어울린다. 헌 옷이나 빈병, 고철 등을 엿장수에게 가져다주면 달콤한 엿가락으로 바꿔주던 것에 비유한 말이다. 하나님 앞에 폐품과 같은 한숨, 슬픔, 고통, 눈물을 내어 놓으면 달콤한 용서와 자유, 그리고 기쁨을 허락하시기 때문이다. 

6.25 참전용사를 초청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반대 등 반기독교의 물결에 저항하는 ‘공익정신’이다. 마지막으로 새에덴교회를 지탱하는 ‘청년정신’은 젊고 역동적인 분위기로 성도들을 이끌어 가고 있으며, 젊은 교회로 미래를 선도하는 교회가 될 것을 추구한다.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인 남정한 성도는 “30년 전 가락동 지하 예배실에서 성경구절을 암송하던 어린이가 지금 사회 구성원으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크리스천으로서의 소명을 다짐했다. 

임정선 권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주님의 빚진 자로 새에덴교회에서 한 알을 밀알이 되어 많은 열매를 맺길 기도하고 있다”며 새에덴을 향한 신앙의 실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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