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함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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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함께할 것”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11.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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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한국교회일천만기도대성회’에서 드려진 헌금이 또다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사용됐다. 

한국교회일천만기도운동본부는 지난 7일 제1360차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에 참석해 성금 5백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할머니들이 살고 있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도 5백만원을 전달했다. 현재 나눔의 집에는 7명의 할머니가 거주하고 있다. 

대회장 윤보환 감독 등은 나눔의 집을 찾아가 돌아가신 할머니들을 위한 추모비에서 애도를 표하고 생존 할머니들을 직접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1943년 연행돼 피해를 입은 강일출 할머니는 “일본 정부는 우리나라를 불바다로 만들어놓고 아무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우리 뒤에 서서 일본의 사과를 받아내는 데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윤 감독은 “정의가 바로세워지도록 한국교회가 힘쓸 것이며, 일본이 사죄하고 보상할 때까지 함께하겠다”고 위로했다. 한국교회일천만기도운동본부는 지난 7일 한국순교자기념사업회에도 5백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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