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다움과 그리스도인다움을 이루는 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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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다움과 그리스도인다움을 이루는 장로교회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8.11.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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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제10회 장로교의 날 새중앙교회에서 개최
▲ 제10회 장로교의 날 행사가 지난 4일 안양 새중앙교회에서 열렸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유중현 목사)가 지난 4일 새중앙교회에서 2018년 ‘장로교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장로교의 날은 한국의 장로교단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합을 도모하는 행사다.

올해 ‘장로교의 날’ 행사는 ‘그리스도인답게, 교회답게’를 주제로 진행됐다. 한 장총은 이날 비전선언문을 통해 ‘한 교단 다체제 연합’과 세계선교의 비전을 대내외에 알렸다. 선언문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70년 동안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치고 고국에 귀환해 새 나라를 건립한 것처럼 우리 민족도 이제는 분단을 끝내고 통일조국을 세워야 한다. 통일조국에 성령의 바람이 일도록 다음세대를 키워내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대회사를 전한 대표회장 유중현 목사는 “새 시대가 오는 이때에 우리 장로교회 교인들은 하나님 앞에 서서 시대적 사명을 분명히 하여 그리스도인답게, 교회답게 기독교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며 “올해 장로교의 날이 방향이 되어 복음통일의 시대를 열어 한국교회 재부흥의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설교자로 나선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한국의 장로교회들이 종교개혁자들의 정신과 거룩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장로교회는 장 칼뱅에 의해 시작되고 존 낙스와 순교대열에 동참한 수많은 스코틀랜드 언약도들을 통해 꽃을 피웠다. 이후 네덜란드와 미국을 거쳐 한국에 와서 부흥을 했다”고 설명하고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주님이 교회를 다스리도록 하시는 장로교의 본질을 회복하자”고 전했다.

이어 설교를 전한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는 “한국 장로교의 역사는 복음전파의 역사”라고 소개하면서 “신앙의 선배들처럼 다음세대를 끌어안고 복음을 전파하여 비전을 제시하자”고 권면했다.

이날 모인 한장총 회원교단 총회장과 임원 및 평신도 지도자 700여명은 민족복음화와 한반도 통일, 교회개혁, 신학교육 강화, 군선교 활성화, 저출산 문제 등을 놓고 통성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했다.

▲ ‘장로교의 날’ 행사에서 이주훈 목사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이어 한장총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가 격려사를, 공동대회장이자 백석대신총회장 이주훈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예배는 증경대표회장 김선규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올해의 ‘자랑스러운 장로교인’에는 서울산정현교회 김관선 목사와 주사랑공동체 이종락 목사, 숭실사이버대학교 노영상 이사장, 소리연구회 대표 박인수 장로가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22개 장로교단이 소속된 한국의 대표적인 연합기구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과 합동, 통합, 고신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장총은 ‘4대 비전’으로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주권과 장로교의 정체성 고취 △한교단 다체제로 하나된 장로교회를 만들고 한국기독교의 총연합을 도모 △복음통일을 위한 비전70 사랑마을네트워크, 국민 출애굽 달성 △개혁신앙으로 사회변화에 앞장서는 청년출애굽운동가 육성을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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