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이웃을 위한 ‘2018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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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이웃을 위한 ‘2018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10.30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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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교직원과 학생 150여명 참여
조손가정 등 300가구에 김치 전달
▲ 백석학원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2018 사랑의 김장나눔 대축제’에 참여해 김치를 담그고 있다.

사회적 소외계층들을 위해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가 올해로 16년째 이어가고 있는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가 지난 29일 교내 백석생활관 지하 1층에서 진행됐다. 

‘2018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에는 백석학원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교직원, 주요 보직자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각자 맡은 역할에 따라 김치를 담궜다. 
참가자들은 ‘소금에 절인 배추의 물을 빼거나 김치 속 버무리기, 김치 포장, 김치 배달까지 하면서 섬김을 실천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김치를 전달했던 조손가정을 다시 방문해 사랑의 나눴다. 

이번에 담근 김장김치 양은 10kg 300박스 분량, 약 3,000kg으로 천안시청의 도움을 받아 취약계층 약 300가구에 전달된다. 김장에 사용한 절인 배추와 김치 속은 모두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된 물품으로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우리 대학 백석인의 지표에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이라는 부분이 있다. 사람다운 사람을 길러내는 대학으로서, 함께 가는 정신은 재학생들이 꼭 배워야 할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을 돌아보고, 섬기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김치를 전해 받은 조손가정 A 씨는 “매년 보내주는 김장김치로 겨울을 잘 보내고 있다”며 “감사하다는 말 외엔 할 말이 없다. 이렇게 꾸준히 살펴줘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한 백석사회봉사단 소속 사회복지학부 3학년 강수진 씨는 “올해로 3년째 김장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매년 하는 일은 비슷하지만, 다양한 분들에게 우리가 직접 만든 김장김치가 전달되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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