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목과 갈등’ 복음으로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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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목과 갈등’ 복음으로 묶는다
  • 승인 2004.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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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연합예배 ‘새생명대축제조직위’ 주관 5일 잠실체육관서 고난주간 ‘민족화합 대성회’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가 주최하고 새생명대축제조직위원회(대회장:서기행목사·왼쪽)가 주관하는 ‘온 가족이 함께 드리는 민족화합대성회’(준비위원장:양병희목사·오른쪽)가 오는 5일 오후 3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2007년을 향한 기도부흥운동의 출발을 알리고 오는 11일 부활절연합예배를 기도로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도회에 설교자로 참여하는 김삼환목사(명성교회)는 부모세대를 위한 느헤미야 기도회를, 오영택목사(서울중앙교회)는 청년을 위한 요셉기도회를, 김종준목사(꽃동산교회)는 청소년을 위한 다니엘기도회를, 홍성개목사(동도교회)는 소외자를 위한 바디메오기도회를 이끈다.

고난주간에 금식으로 드리는 이번 기도회는 ▲모든 계층과 세대가 부활의 신앙으로 재무장 ▲갈등과 반목으로 나눠진 마음을 복음으로 묶고 ▲가정과 사회 속에 뿌리내린 우상 미신타파와 경건한 기독교 문화학산 ▲영적회복을 통한 교회부흥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새생명축제위원회는 우리나라가 정치, 사회,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하고 성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기도밖에 없기 때문이 이 기도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서기행목사(대성교회)는 “급박하고 위태한 이 상황에서 성도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임에도 불구하고 기도의 무릎을 찾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며 하나님의 진노가 기도하지 않는 교회부터 시작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목사는 “국가의 위기와 전쟁의 위협은 회개를 촉구하는 하나님의 음성”이라며 모든 부흥은 기도를 통해 이뤄진다고 언급했다.

준비위원장 양병희목사(영안교회)는 “1904년 원산에서 연합기도회로 시작된 영적 갱신운동의 불길이 1907년 장대현 교회에서 대각성운동과 함께 교회부흥운동으로 일어났던 교회사가 100년이 지난 오늘 다시 쓰여질 것”이라며 이번 기도회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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