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서대문-여의도 11월 교단통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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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서대문-여의도 11월 교단통합 시동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10.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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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연합회’ 공동 구성…이달 말 워크숍도 예정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서대문총회와 여의도순복음총회가 교단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순복음 교단 간 통합은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됐지만 통합 선언 이후 답보상태를 거듭하거나 오히려 또 다른 교단분열로 이어지기까지 했다. 현재는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기하성 서대문, 기하성 광화문, 기하성 신수동과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예하성)까지 5개 교단으로 분열된 실정이다. 

하지만 이번 양 교단 간 통합이 성사된다면 기하성 여타 교단과의 통합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양 교단은 11월 20일 임시 통합총회를 개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달 말에는 ‘기하성연합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교단 통합을 위한 제반사항을 관장하도록 결정했다. 

서대문측에서는 총회장 정동균 목사를 비롯해 박광수 목사, 박지호 목사, 송시웅 목사, 이동훈 목사가, 여의도순복음측에서는 총회장 이영훈 목사를 포함해 강영선 목사, 엄진용 목사, 신덕수 목사 등이 기하성연합회 임원으로 선임됐다. 

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는 지난 9월 중순 임시실행위원회에서 교단 통합 의지를 확인했으며, 서대문총회는 22일 정기실행위원회에서 통합 관련 내용을 다뤘다. 

기하성 연합회는 오는 29~30일 강원도 오크밸리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교단 증경총회장과 임원, 지방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교단 통합 추진은 여의도순복음 이영훈 총회장이 다른 순복음 4개 교단에 통합 추진 의사를 타진하면서 재가동됐으며, 서대문총회가 답신을 보내면서 추진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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