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명의 포네이선교단 3월부터 기도와 회의로 준비…다음 만남 기약
수지방주교회(담임:장권태 목사)의 Fonei(소리)선교단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필리핀 케손시티(메트로마닐라)와 산타아나(팜팡가주)에 소재한 흰돌월드미션센터와 흰돌월드미션크리스챤아카데미(홍운 선교사)를 방문해 의료선교를 펼치면서 복음을 전하고 돌아왔다.
장권태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수지방주교회 필리핀 의료선교는 예비하신 이도 주님이시요 힘든 과정 가운데 준비케 하시고 행함을 통해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이도 주님이셨음을 한마음으로 고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하는 자나 받는 자 모두에게 큰 위로와 은혜를 주심에 감사와 영광을 돌리게 하셨다.
수지방주교회는 고 장성운 원로목사의 생전 ‘세계열방의 복음화라’는 주님 주신 소명에 따라 먼 타국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 속 오지 원주민들이 모여 사는 아에따 마을에 아에따 신승교회 (2010년)를 설립함은 물론 어려운 여건 가운데 복음을 전하고 있는 현지 선교사들을 돕기 위한 후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함에 있어 늘 동참해 왔다.
이를 위한 일환으로 필리핀 내 의료 사각 지대에 놓인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의료 선교를 기획하여 신승교회와 수지방주교회가 힘을 합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진행했다.
5년간 중단되었던 의료선교 사역은 장권태 목사가 그 소명을 이어 받아 수지방주교회 단독으로 재개되어 올 2월부터 본격적인 선교팀 조직 및 참가자 모집 등을 시작으로 6개월여 시간 동안 매주 모임과 기도로 무장하기에 힘을 쓰며 선교를 준비했다.
선교팀명인 ‘Fonei’는 헬라어로 ‘소리’를 뜻하는 것으로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마25:6)’의 말씀에서 발췌한 것이다. Fonei 선교단은 영적으로 어두운 밤과 같은 때에 예수님께서 오신다고 외치는 소리가 되겠다는 다짐을 갖고 선교에 임했다.
73명의 수지방주교회 장권태 담임목사를 비롯한 교인으로 구성된 Fonei 선교단은 사역의 내용에 따라 의료팀, 치과팀, 약제팀, 안내 및 접수팀, 노방전도팀, 문화사역팀, 이미용팀, 아동사역팀, 미디어팀, 기도사역팀으로 나누어 활동을 진행했다.
의료팀은 치과(이영호, 노승철), 정형외과(이웅재), 외과(김영진), 내과(오종욱) 네개 과목으로 나뉘어 양일 간 약 300여명의 필리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했으며, 이를 돕기 위한안내 및 접수팀이 사전문진 및 혈당, 혈압 체크 등을 실시했고, 약제팀은 처방에 맞춰 의약품 등을 제공했다.
또한 노방전도팀은 현지 가정들을 돌며 찬양과 함께 십자가, 구제 물품들을 전했고 문화사역팀은 진료 대기자들을 위한 한국 문화 체험 놀이 및 한국 음식 등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