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위기 학생 관심 가져야

운영자l승인2018.10.10 10:41:32l수정2018.10.10 10:41l14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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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행동이 우려되는 학생이 3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고 한다.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모 의원에게 제출한 ‘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검사에 응한 학생 189만 4,723명 가운데 4.36%인 8만 266명이 ‘관심군’, 0.89%인 1만 6,940명이 ‘자살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관심군은 병원이나 정신건강증진센터 등 전문기관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학생을 말하며 자살 위험군은 검사에서 자살 위험성이 높게 나타나 즉각 조처해야 하는 학생이다.

문제는 ‘정서적 위기’인 학생이 앞으로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지나친 입시경쟁이 일으키는 성적 스트레스가 극심한데다 학교폭력도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자살을 권하는 가사의 노래가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관심군이나 자살 위험군에 해당해 전문기관의 연계 관리 등 후속조치를 받은 학생은 각각 76.1%와 81.2%였다고 한다. 관심군의 약 24%, 자살 위험군의 약 19%가 후속조치를 받지 않은 것이다. 이는 전문 상담사나 해당 전문기관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청소년은 나라의 미래다.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해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 무엇인지 폭넓은 논의가 필요하다. 교회학교 교사들을 중심으로 학생상담 역량을 높이고 교회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과 정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일이 필요하다.

운영자  igoodnews@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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