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공연과 섬김 통해 예수님 사랑 전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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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공연과 섬김 통해 예수님 사랑 전해지길”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8.10.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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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백석예술대, 비기독교인 학생 위한 제4회 사랑축제 개최

지난 5일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가 시끌벅적했다. 프로 댄스팀의 신나는 무대와 가수 더레이의 공연이 1시간 동안 펼쳐졌다. 올해 4회째 개최되는 ‘학원복음화 사랑축제’에서다.

이날 공연은 백석예술대 재학생들 중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했다. 공연에서 직접 복음이 전해지진 않았지만 초청가수들의 간증과 크리스천 학생들의 섬김을 통해 자연스럽게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짙은 감성의 R&B 곡 ‘청소’로 유명한 가수 더레이(The Ray)는 무대에서 대표곡을 선보여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담담하게 살아온 간증을 전하면서 자연스레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소개했다. 하나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거나 전도에 거부감이 있는 학생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댄스팀 모던플레이어도 열정적인 공연으로 달아오른 분위기를 이어갔다. 700석 규모의 하은홀을 가득채운 학생들은 일상의 고민을 잠시 내려놓고 모던플레이어의 무대를 함께 즐겼다. 특히 이날 공연은 백석예술대 공연기획과 학생들이 대본을 쓰고 기획에 참여해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이번 사랑축제는 축제를 준비한 교목실은 물론 교수진들까지 모두가 복음을 전하겠다는 사명으로 마음을 모았기에 가능했다. 학과마다 있는 학원복음화 동역교수들은 사랑축제에 학생들을 한 명이라도 더 초청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신학대학원의 스타선교회는 경품으로 태블릿 피시를 후원했고 외식산업학부 등 각 학부에서도 음식과 간식을 제공하며 힘을 보탰다.

백석예술대 교목실은 사랑축제를 통해 예수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아이들이 연말 진행되는 세례식에서 세례를 받고 크리스천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할 계획이다.

교목실장 조용환 목사는 “작년까진 참석 학생이 400명 안팎이었는데 올해는 650명이 넘는 학생들이 사랑축제에 함께 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라며 “우리 학교에 온 학생들에게 자연스레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백석예술대 교목실이 주관하는 합동 세례식은 12월 초 진행될 예정이다. 조 목사는 “사랑축제에 참석한 학생들이 늘어난 만큼 지난해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을 받길 소망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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