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년 사랑의교회, ‘사랑의밥차’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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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 사랑의교회, ‘사랑의밥차’ 기증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10.04 11: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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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한국구세군에 전달…“재난 구호현장을 달리게 될 것”
▲ 사랑의교회와 성도들이 마련한 사랑의밥차가 지난달 30일 한국구세군에 전달돼 재난구호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사랑의교회 커뮤니케이션실

창립 40주년을 맞아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가 재난 구호현장에서 사용될 특수차량 ‘사랑의밥차’를 마련해 한국 구세군에 전달했다.

기증된 사랑의밥차는 지난 성탄절에 사랑의교회 안에 구세군 자선냄비를 설치해 모은 금액에 교회가 1억원을 더해 제작됐으며, 지난달 30일 발대식에서 전달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사랑의밥차’는 3.5톤 트럭을 개조한 이동급식차량으로 취사, 냉장, 급수 등이 가능한 최신 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한번에 300인분의 식사를 배식할 수 있어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서 긴급구호작업을 펼치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사랑의밥차에서 만들어지는 따듯한 밥 한끼가 이재민과 봉사자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 이 일을 통해 사랑의교회가 어려운 이웃을 섬길 수 있는 축복의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국구세군 김필수 사령관은 “재난 구호 현장을 도울 수 있도록 힘써 준 사랑의교회 모든 성도들과 오정현 담임목사님께 감사드린다. 사랑의밥차는 재난이 일어난 현장이라면 언제, 어느 곳이나 달려가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필수 사령관은 사랑의교회 대학부가 구세군 미혼모 시설과 협약을 맺어 미혼모들에 대한 학습지도 봉사를 하고 있었고, 매년 겨울 자선냄비 현장에서 같이 사랑의 종을 울려주고 있는 데 대해서도 감사를 전했다.

한편, 발대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사랑의교회가 가진 사회 공헌 나눔과 베품 사역의 정신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감동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축사를 전했다.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도 “서울에 있는 4000개 교회 중 사랑의교회만이 유일하게 이와 같은 아름다운 일을 해냈다. 사랑과 행복은 나누면 배가된다. 나눔과 실천에 앞장서는 이 일을 통해 서초구가 더욱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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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2018-10-09 16:11:23
구세군과 사랑의 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 넘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