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백혈병 환아 위해 헌혈증 7,696장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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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백혈병 환아 위해 헌혈증 7,696장 기증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9.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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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학원 재학생과 교직원 지난 28일 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

백석대와 백석문화대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기탁한 헌혈증 총 7,696장을 백혈병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기증했다.

양교 사회봉사센터는 지난 28일 교내 진리관 대학혁신위원장실에서 기증식을 갖고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에 헌혈증을 전달했다. 기증된 헌혈증은 조혈기능 저하와 혈소판감소증으로 치료 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우리 대학은 이웃과 함께, 너와 내가 함께하는 대학이라는 백석인의 책임 아래 학생들을 교육해왔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 아이들에게 헌혈증이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증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 정인숙 국장은 “백혈병에 걸린 어린 아이들은 치료 과정에서 많은 혈액을 필요로 하는데,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은 이들에겐 큰 어려움”이라며 “어려움을 겪는 백혈병 환아를 위해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 정인숙 국장, 김문경 과장,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 정정미 학사부총장,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괄부총장, 정우진 행정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백석대학교는 2012년 3,006명의 학생들이 인간 핏방울 모형을 만들어 세계 기네스 기록을 세웠으며, 2014년에는 단일기관 단일장소 1일 최다 헌혈(1,245명, 혈액 498ℓ)로 한국기록원 공식 기록을 세우는 등헌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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