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정상화·총회기구 개혁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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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정상화·총회기구 개혁에 최선”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9.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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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제103회 정기총회, 이승희 신임총회장 추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지난 10일 대구 반야월교회에서 ‘변화하라-교회의 희망으로 민족의 희망으로’를 주제로 제103회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목사와 장로 1,592명 총대 중 1447명 출석해 회의가 성수된 가운데, 첫날 교단을 이끌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됐다. 총회장은 직전 부총회장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가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3파전 양상을 보여 관심을 모았던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서는 꽃동산교회 김종준 목사가 1,431표 중 720표를 얻어 당선됐다. 

구개혁측 총대 경력의 인정여부 때문에 논란이 일었던 부서기 선거도 관심이었다. 총회 현장에서는 선관위로부터 후보자격을 인정받지 못한 김용대 목사(영광대교회)의 후보 적격에 대한 요구가 있었지만,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3명이 입후보한 가운데 정창수 목사가 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은 단독 입후보한 강의창 장로가 선출됐다.  

이승희 신임총회장(사진)은 “목사와 장로인 우리를 향해, 세상보다 조금도 나은 것이 없다는 비난의 소리를 이제는 멈추도록 우리가 변하고 새로워져야 한다”면서 “총회장으로서 질서와 원칙을 세울 것이며, 무엇보다 임시이사가 선임된 총신대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실행하겠다”고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이 신임총회장은 또 “총회가 상비부 중심으로 조직되고 과감한 기구 정비와 제도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소수의 사람들과 특정세력이 교단의 여러 직책들을 독식하는 것은 잘못된 폐단이며, 하루빨리 제도개선을 이루겠다”고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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