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예방 위한 ‘생명사랑 밤길걷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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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예방 위한 ‘생명사랑 밤길걷기’ 개최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8.08.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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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7일 여의도, 홍보대사 강신일·박지헌·강시라 참여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을 살리기 위한 위대한 걸음이 시작된다.

한국생명의전화(이사장:이성희 목사)는 오는 9월 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계절광장에서 ‘해질녘서 동틀 때까지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캠페인에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약 220,000명이 참여했다.

대한민국은 OECD 전체 회원국 중 13년째 자살률 1위의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하루 평균 43.6명, 38.7명, 39.5명, 37.9명, 37명, 36명이 스스로 세상을 떠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워크인 챌린지 3618’이라는 특별한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3618’이라는 이름에는 하루 평균 36명인 자살 사망자를 절반인 18명으로 감소시키자는 취지가 담겨있다.

이런 소망을 담아 3,618km를 걸으며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게 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걷는 이유와 목표거리를 설정하고 주변 사람들은 자유롭게 챌린저를 응원하며 1km당 10,000원으로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한국생명의전화 홍보대사인 배우 강신일, 가수, 박지헌(V.O.S), 가수 강시라는 자살예방과 문화조성을 위해 특별한 도전을 시작하며 시민 참가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5km, 10km, 36km 3개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36km 코스는 하루에 36명씩 자살하는 현실을 반영한 코스로 어둠을 헤치고 희망으로 나아가듯 해질녘부터 동틀 때까지 무박 2일간 서울 도심을 걷게 된다.

캠페인은 서울과 함께 전국 8개 도시(인천, 대전, 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전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접수는 한국생명의전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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