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P 막는 그루터기가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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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 막는 그루터기가 되어야
  • 김수진 대표
  • 승인 2018.08.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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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대표/바른인권세우기 인천본부

111년만의 더위 속에서 법무부의 인권정책기본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지켜야했던 시간들. 기자회견, 집회, 혈서, 삭발식, 거리행진. 24시간 텐트농성, 반대서명 등. 많은 시민들과 학부모들은 최선을 대해 반대 의견을 보이며 항거했지만  2018년 8월 7일 인권정책기본계획 즉, NAP(National Action Plan)가 국무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크리스천으로서, 다섯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로서 이번 법무부의 NAP는 묵과 할수 없는 내용이다. 기존 사용했던 남녀평등, 양성평등이 아닌, 헌법에도 없는 성평등이란 말을 무려 27번이나 사용했기 때문이다. 

크리스천과 학부모들은 왜 성평등에 반응해야 하는가. 성평등(性平等, Gender equality) 이란 모든 사람들이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평등한 대우를 받아야 하고 성별에 근거하여 차별 대우를 받으면 안 된다는 관점인데. 자신이 태어난 생물학적 성 (sex) 과는 다르게 본인이 느끼는 모든 사회적 성 (gender)의 개념을 수용한다는 의미이다. 

2016년 한국법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영국, 미국 등은 처음 남녀사이의 성별 평등을 이룩하기 위한 노력의 방편으로 성평등 정책을 추진했지만 2000년대 이후 사회적 인식 변화에 따라 남녀평등의 문제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보호와 배려 및 평등’ 문제로 변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지금 법무부의 성평등 정책이 서구사회의 사례처럼 결국 성소수자의 보호와 인권의 개념을 담을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것은 태초에 남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정면으로 위배된다. 

또한 이미 많은 학교에서는 학부모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자연스럽게 성평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차별받지 않는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성평등 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가정통신문이 배부되기도 한다. 이제 법무부 NAP가 통과되었으니 그 교육의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다. 우리 자녀들에게 자유롭게 본인의 성을 결정하라는 그런 교육 말이다.  

NAP 안에는 몇 가지 차별금지 사유와 다양한(?)이란 영역을 포함시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 이 ‘다양한’ 이란 단어 속에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차별금지 사유를 집어넣으려는 것이다. 이는 국민의 비판적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의도이며 나아가 기독교를 말살하려는 악법인 것이다. 

세상은 어두워져만 가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법들이 넘쳐나는 이 마지막 시대에, 우리는 이 땅을 지키는 마지막 그루터기가 되어 순교자의 삶을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주님이 허락하신 한번뿐인 인생, 이 땅의 복음을 지키기 위하여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살아야 하지 않을까. 

법무부의 인권정책기본계획은 통과되었지만 전쟁은 지금부터이다. 이 NAP를 바탕으로 악법들이 제정되지 못하도록 더욱 목소리를 내고 국민적 저항을 보여야 한다. 기독교를 말살하려는 악법 앞에 침묵했던 많은 나라들은 이미 무너졌다. 이것은 정치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지키려는 성도들의 신앙인 것이다. 지금은 일어나 외칠 때이다. 예수님 오실 그날까지 이 땅의 복음이 지켜지길 간절히 구하며 오늘도 나는 남겨진 우리 자녀들을 위하여, 하나님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아스팔트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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