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존중문화 운동’ 교회가 앞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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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존중문화 운동’ 교회가 앞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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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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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014~2016년)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평균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당 1.9명이었다고 한다. 

최근 3년간 자살 시도자 수는 총 5,377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18세가 1,408명으로 가장 많았고 17세 1,316명, 16세 1,098명, 15세 678명 순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자살동향 감시체계 구축과 자살자 유가족 사후관리 등의 활동계획을 통해 자살률을 2016년 인구 10만 명 당 26명에서 2022년에는 17명으로 줄이는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 서울시는 기독교 등 종교계와 함께 자살 시도자와 유가족 등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회문제가 된 자살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인식에서 한국교계 일각에서도 자살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려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세계자살 예방의 날(매년 9월10일)을 앞두고 모 기독교 단체는 9월 초부터 경기도 고양을 시작으로 서울·안양·천안 등 여러 지역에서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걷기대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경기도의 모 교회도 오는 10월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을 강조하는 행사를 기획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과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정부와 지역사회는 물론 교회는 청소년 정신건강문제에 관심 갖고 자살예방과 관리, 치료를 위해 적극 나섰으면 한다. 작은 교회라도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면 생명 존중 문화는 확산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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