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통일의 바람, 백석에서 평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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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통일의 바람, 백석에서 평양까지”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8.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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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백석쿰캠프 ‘통일’ 주제로 지난달 30일~4일까지 인성교육
▲ 제44회 백석쿰캠프가 1천여명 아동 청소년과 백석학원 재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통일'을 주제로 진행됐다.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 재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대표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 ‘제44회 백석쿰캠프’가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천안 캠퍼스 일원에서 ‘통일’을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 백석쿰캠프에는 아동·청소년 1천여명이 참석했으며, 양 대학 재학생들은 캠프가 열리기 전 주부터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이론교육과 실습 등으로 아이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그 내용들을 캠프에서 쏟아놓았다. 

참가 학생들은 캠프기간 △백석에서 평양까지 △팀 코리아 △불어라 통일의 바람 △도전! 분단 탈출! △통일을 향한 릴레이(2인3각, 그물넘기, 바구니에 신발 넣기 등 다양한 장애물을 넘어설 때 통일이 이뤄진다는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 △한반도의 물결 등 다양한 순서에 직접 참여하면서 통일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보냈다. 

올해 4번째 쿰캠프에서 자원봉사 한 백석대 스포츠과학부 박태민 씨(23·남)는 “뜨거운 여름이라 고되고 힘들다는 생각도 들지만, 나 자신이 캠프로 인해 여러 가지로 변화하는 것을 생각하니 다시 참여할 수밖에 없었다”며 “내가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도 나누고자 캠프에 참석했다. 아이들도 그 사랑으로 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쿰캠프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양 대학 재학생들은 ‘백석인증제’를 위한 과정에 자원한 학생들이며, 쿰캠프에 앞서 학기 중 ‘백석인성교육론’을 수강했다. 

백석인증제 참여 학생들은 대인관계능력향상캠프와 함께 3주간의 ‘인성개발지도사 자격증 취득연수’ 이수 , ‘백석인성훈련론’ 수업을 수강한 후 시험에 합격하면 ‘인성개발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추후 ‘백석인성실천론’ 수업을 이수하고 지역 초, 중, 고등학교에서 5회 이상 실습과 시험을 거쳐 합격하면 1급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어 관심이 높다. 

과정을 거친 재학생들에게는 ‘백석인증제’ 인증서도 수여되며, 인증서는 월드비전, 기아대책, 한국아동복지협회, 한국기독실업인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포스코인재창조원 등이 공동으로 인증한다. 

한편, 백석쿰캠프는 한 주간 아동 초등학생, 청소년으로 대상을 각각 구분해 2박 3일씩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22년간 캠프를 다녀간 아동·청소년들은 무려 6만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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