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생일 기념하며 기부 릴레이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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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생일 기념하며 기부 릴레이 ‘훈훈’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8.07.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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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하성운·젝스키스 장수원 팬클럽, 베트남에 우물 선물
▲ 스타들의 생일을 맞아 팬클럽들의 훈훈한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워너원 멤버 하성운(왼쪽)과 젝스키스 멤버 장수원(오른쪽)의 팬클럽이 기아대책을 통해 베트남 빈곤지역 우물을 후원했다.

팬클럽이 스타들의 생일을 기념하며 사랑을 전하는 훈훈한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유원식)은 그룹 워너원 멤버 하성운의 팬클럽 ‘22CLOUDS(투투클라우즈)’와 그룹 젝스키스 멤버 장수원의 팬클럽 ‘젝스키스 장수원 갤러리’가 스타들의 생일을 기념해 베트남 아동들을 위한 우물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하성운의 팬클럽 ‘22CLOUDS(투투클라우즈)’는 지난 3월 22일 하성운의 생일을 기념해 수자원 개발 사업에 써달라며 322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기부금으로 후원한 우물은 ‘하성운 우물’이란 이름이 붙여졌으며 지난 6일 완공됐다.

우물이 위치한 베트남 반창마을은 베트남의 소수종족인 다오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민들 대부분이 극빈층에 속한다. 반창유치원 아이들은 계곡에서 물을 길어 사용해왔으며 건기에는 계곡 물이 말라 식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팬클럽 관계자는 “하성운의 생일이자 세계 물의날을 기념해 팬들의 사랑을 모아 오염된 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싶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수원의 팬클럽 ‘젝스키스 장수원 갤러리’ 역시 스타의 생일인 7월 16을 기념해 베트남 아동들을 위한 우물을 선물했다.

팬클럽 관계자는 “장수원의 이름 뜻이 ‘물의 근원(水原)’인 것처럼, 팬들의 참여로 만든 우물이 베트남 아동들에게 마르지 않는 희망의 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아대책은 베트남 하노이 북부 산악지역에 위치한 박깐성 ‘냔 몬 유치원’ 내에 우물을 개발할 계획이다. 냔 몬 유치원은 소수민족 아동 159명이 출석하는 곳으로, 우물이 없이 학교에서 4km 떨어진 곳에서 물을 길러와 사용하고 있었다.

박선종 기아대책 베트남 지부장은 “마실 물을 구하기 어려웠던 주민들과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게 됐다”며 “스타를 사랑하는 마음이 나눔으로 이어져 베트남의 소외 지역 아동들에게 큰 선물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지난 6일 베트남 반창마을에 완공된 워너원 멤버 하성운의 이름을 딴 '하성운 우물'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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