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 갈 때까지 어느 누구도 판단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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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 갈 때까지 어느 누구도 판단하지 말라
  • 변순복 교수
  • 승인 2018.07.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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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순복 교수의 유대인의 자녀 교육 -(141) 오직 하나님만이 판단하신다

유대인 교사들은 피르케이 아보트 2:5의 힐렐의 가르침을 인용하여 그들의 2세들에게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금물이라고 가르치는 것에 관하여 지난 주 우리는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오늘은 힐렐이 가르친 교훈을 후대 랍비들은 어떻게 가르쳤는지 살려보며 기독교인 우리들은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어떻게 대하여야하는 지에 대하여 생각해 보려고 한다. 

‘랍비 잘만’(R’ Shneur Zalman)은 ‘너는 모든 사람들 앞에서 더할 수 없이 겸손 하라’고 가르쳤다(Tanya). 그는 힐렐이 가르친 교훈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네가 상대방의 자리에 서 보기 전에 그를 판단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그리고 네 친구에게 죄를 범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너는 그의 자리에 서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네가 만일 그의 자리에 있었다면 너는 그보다 더 많은 네 허물을 드러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유대인 현인들은 가르치기를 ‘네가 시간을 보내는 자리에서 언제나 네 허물을 드러낸다’고 가르쳤다. 돈을 벌기 위해 삶의 현장에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욕구를 채울 수 있는 다양한 환경과 맞닥뜨리게 된다. 그 때 그의 눈이 본 것을 마음이 원하게 되고 마음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하여 그의 내면의 악한 성향이 그를 지배하게 된다. 그래서 결국 죄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현인들은 가르치기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세상이 있다’고 가르친다. 랍비 아즈리에이(R’ Azriei Eiger of Lublin)는 가르치기를 ‘사람들이 존재하는 그의 세상 즉 그 자신만의 자리가 있는데 어느 누구도 남의 자리에 들어가 볼 수 없기 때문에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을 판단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래서 유대인 현인들은 말하기를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는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너는 너 자신만을 판단 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 가르침은 내세의 그의 자리, 그의 사후의 세계에 들어가 보기 전에는 그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현세가 아닌 다가오는 세상에서 그의 자리가 어딘지 모른다면 그를 판단할 수 없다는 말이다. 

하나님이 그를 악인이라고 판단하여 그를 스올에 던지지 않는 이상 어느 누구도 그를 나쁜 사람이라고 판단 할 수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판단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만이 그의 사후의 자리가 어디인지 정확하게 아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과 사람을 판단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지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피조물도 다른 피조물을 판단할 수 없다고 유대인 현인들은 가르친다. 

우리는 저 사람이 왜 저럴까? 왜 저렇게 행동할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를 판단할 수는 없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모든 사람에게 각자 다른 세계, 다른 자리가 있기 때문이다. 세상의 어느 누구도 그 사람의 자리에 설 수도 없을뿐더러 그 사람의 자리를 정학하게 이해할 수도 없다. 

그래서 랍비 나흐만(R’ Nachman of Breslov)은 진리의 자리, 천상의 자리,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의 궁극적인 자리인 하나님 앞에 갈 때까지 우리는 그 어떤 사람도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쳤다(Mayanam shel Avos). 

백석대 구약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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