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친구 정착 100%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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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친구 정착 100%에 도전”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8.07.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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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츠처치리바이블 ‘새 친구 정착 매뉴얼’ 제시

여름성경학교 혹은 여름 수련회를 앞두고 교회로 찾아오는 친구들, 그리고 전도된 친구들을 어떻게 정착시켜야 할까. 키즈처치리바이블 대표 박연훈 목사가 새 친구 정착 100%를 위한 매뉴얼을 제시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등록카드 작성’. 기본이지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것. 무엇보다 꼼꼼하고 정확하게 작성한다. 주소나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으려는 아이들에게는 “담임 교사가 신앙생활을 잘 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기도하고 돌보려면 꼭 알아야 한다”고 정직하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등록한 후에도 다음 주에 어떤 방식으로 교회에 올지를 묻고 데리러 가야 할 필요가 있으면 꼭 집 근처로 가서 데리고 온다.

두 번째 단계는 ‘친구 맺기’. 친구 맺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남서울비전교회 키즈처치의 경우 새 친구 관리팀을 5명으로 구성했다. 이 중에서 친구 맺기를 담당하는 교사는 어린이 명단 리스트를 갖고 있는데, 해당 학생이 어느 학교 몇 학년인지를 확인한 후 명부를 보여주면서 아는 친구가 있는지 묻고 있다면 그 학생과 한 반에서 지내면서 생활할 수 있게 한다.

세 번째는 ‘반 배정’. 현재 출석하고 있는 어린이가 인도해서 데리고 온 경우에는 그 반으로 배정하고, 학부모가 이사 등의 이유로 직접 데리고 온 경우는 같은 학교 혹은 같은 동네와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이 있는 반으로 배정한다. 스스로 온 경우도 부모가 데리고 온 경우와 비슷한데, 반 배정 후 친구 맺어주기를 통해 잘 정착하도록 인도한다.

네 번째 단계는 ‘행정시스템’. 담임 교사가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그리고 새친구 정착 관리 부서에서도 크로스 체크를 해야 하는데, 행정적인 관리도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출석상황을 관리하는 표에 새 친구의 이름과 인도한 친구, 담임 교사를 표시하고, 새 친구와 함께 스티커를 붙이면서 4주 후에 등반하면 더 따뜻한 환영과 선물이 주어진다는 것을 알려준다.

박연훈 목사는 “이제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던 새친구시스템은 버려야 한다. 꼼꼼하고 치밀한 정착시스템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새 친구와 친구가 되어 줄 또래의 아이를 친구로 맺어주는 친구 맺기를 시작으로, 반 배정과 행정시스템, 심방 등을 체계적이고 역동적으로 운영해 새 친구 정착 100%에 도전하자”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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